2010년 동계올림픽 국내 유치후보지 논란

2010년 동계올림픽 국내 유치후보지 논란

입력 2001-11-17 00:00
수정 2001-1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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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동계올림픽 국내 유치 후보지가 복수로 선정돼 국내 유치가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대한올림픽위원회(KOC)는 16일 태릉선수촌 국제빙상장 회의실에서 2010년 동계올림픽 유치 후보지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열고 유치 신청을 한 전라북도와 강원도를 공동후보지로 만장일치 결정했다.

당초 KOC는 출석위원(70명)들의 투표를 통해 한 곳을 최종 후보지로 결정할 방침이었으나 탈락한 후보지의 반발을 우려,공동 선정으로 급선회했다.

이에 대해 체육계에서는 “지나치게 먼 거리에 위치한 두 곳을 공동 유치지로 선정한 것은 정치적인 타협의 산물로 이는 결과적으로 최종 개최지로 결정되는데도 큰 장애 요인이 될 것”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2010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는 2003년 7월 체코 프라하에서개최되는 IOC 총회에서 최종 결정되며 현재 스위스 베른과 독일 뮌헨 등 10여개 도시가 유치 경쟁을 펼치고 있다.

박준석기자 pjs@

2001-11-17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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