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순영(洪淳瑛) 통일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한 제6차 남북 장관급회담 남측 대표단 39명은 8일 금강산에 도착,오는 12일까지 4박5일간의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
남측 대표단은 이날 오후 5시쯤 금강산쾌속선 설봉호 편으로장전항에 입항,북측 대표단의 영접을 받은 뒤 숙소인 금강산여관으로 옮겨 여장을 풀고 오후 8시부터 금강산여관에서 북측 김령성 단장 주최로 연린 환영만찬에 참석했다.
남북 대표단은 9일 오전 9시 금강산여관에서 제6차 장관급회담 첫 전체회의를 갖고 지난달 무산된 4차 이산가족 상봉과 2차금강산 당국간회담,남북경협추진위 2차회의 등을 재추진하는 방안을 집중 협의할 예정이다.
만찬에서 김 북측 단장은 만찬사를 통해 “북남상급회담은 당국의 책임적인 의사를 대변하는 고위급회담으로서 좋은 합의도중요하지만 회담에서 합의된 문제들을 원만히 리행(이행)해 나가도록 하는 것이 보다 중요하다”고 말해 합의 이행의지를 밝혔다.
홍순영 남측 수석대표는 답사에서 “예정대로라면 (5차 장관급회담의) 귀중한 성과들이 이미 상당부분 실천에 옮겨져 지금쯤은 훨씬 좋은 분위기에서 남북관계의 진전에 대해 보람을 느껴야 할 시점”이라며 “그렇게 하지 못하고 이렇게 다시 만나니섭섭한 감을 감추기 어렵다”고 말했다.
금강산 공동취재단·진경호기자
남측 대표단은 이날 오후 5시쯤 금강산쾌속선 설봉호 편으로장전항에 입항,북측 대표단의 영접을 받은 뒤 숙소인 금강산여관으로 옮겨 여장을 풀고 오후 8시부터 금강산여관에서 북측 김령성 단장 주최로 연린 환영만찬에 참석했다.
남북 대표단은 9일 오전 9시 금강산여관에서 제6차 장관급회담 첫 전체회의를 갖고 지난달 무산된 4차 이산가족 상봉과 2차금강산 당국간회담,남북경협추진위 2차회의 등을 재추진하는 방안을 집중 협의할 예정이다.
만찬에서 김 북측 단장은 만찬사를 통해 “북남상급회담은 당국의 책임적인 의사를 대변하는 고위급회담으로서 좋은 합의도중요하지만 회담에서 합의된 문제들을 원만히 리행(이행)해 나가도록 하는 것이 보다 중요하다”고 말해 합의 이행의지를 밝혔다.
홍순영 남측 수석대표는 답사에서 “예정대로라면 (5차 장관급회담의) 귀중한 성과들이 이미 상당부분 실천에 옮겨져 지금쯤은 훨씬 좋은 분위기에서 남북관계의 진전에 대해 보람을 느껴야 할 시점”이라며 “그렇게 하지 못하고 이렇게 다시 만나니섭섭한 감을 감추기 어렵다”고 말했다.
금강산 공동취재단·진경호기자
2001-11-09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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