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구조 양극화 심화

임금구조 양극화 심화

입력 2001-11-06 00:00
수정 2001-1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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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의 비정규직 고용비율이 높아지면서 근로계층간 임금구조가 급속히 양극화되고 연공서열과 경력파괴 현상도 가속화되는 추세다.

5일 LG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월 평균 200만원 이상의 봉급을 받는 근로자 비율은 지난 94년 5.7%에서 지난해 26.6%로 크게 높아졌다.또 외환위기 이후 고용행태 변화로 지난 94년 42%이던비정규직 비율이 지난 9월 말 현재 52%에 육박했다.특히 비정규직의 주종을 이루는 임시직과 일용직 임금은 각각 상용직의 55%,42%에 그쳤다.고임금 계층 못지않게 저임금 근로자층이 두텁게 형성되고 있다는 방증이다.

경력파괴 현상도 두드러졌다.동종업종 경력 1년 미만 경력자의 임금을 100으로 했을 때 10년 경력자의 임금은 1985년 267.0에서 90년 217.6,2000년 191.6으로 크게 줄었다.그러나 사무직의경우 단순노무직보다 임금격차가 여전히 큰 편이어서 지난해 단순노무직의 1년 미만 경력자 대비 10년 경력자 임금 비율은 134.0인 반면 사무직은 188.5를 기록했다.

LG경제연구원 김성식(金聖植) 연구위원은 “노동시장이 유연해질수록임금 양극화는 더욱 심화될 것”이라면서 “이에 따른빈부격차 심화 등 각종 사회·경제적 문제에 대한 대책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건승기자 ksp@

2001-11-06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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