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구청장 朴元喆)가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중국에 전용공단을 설립한다.
구로구는 지난 95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꾸준하게 교류를 확대해 온 중국 산둥(山東)성 핑두(平度)시측과 ‘구로구 전용공단 설립에 관한 협약서’를 체결한다고 31일 밝혔다.협약서 체결에는 박 구청장과 방한중인 자오쩌빈(趙澤斌)핑두시장단 일행이 참석한다.
협약서에서 구로구는 중국 산둥성 핑두시 경제기술개발구역내 10만평의 부지를 50년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이 부지는 도로·통신·전력·급수·배수 등 기반시설이모두 갖춰져 있다.
앞서 구로구 관내 기업인 애경화학과 기린텔레콤·울진침직·TUKI산업·신세계식품 등 5개 업체는 이미 현지에 진출,활동중이다.또 신아특수고무와 동광센서 등 상당수 업체는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이곳에 진출하는 국내 기업들은 이번에 체결된 협정에 따라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기업활동을 완전 보장받게 된다.
또 중국의 관련 법률이 개정되더라도 이번 협약에 따라 기득권을 인정받게 된다.
박 구청장은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도 이뤄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승진기자 redtrain@
구로구는 지난 95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꾸준하게 교류를 확대해 온 중국 산둥(山東)성 핑두(平度)시측과 ‘구로구 전용공단 설립에 관한 협약서’를 체결한다고 31일 밝혔다.협약서 체결에는 박 구청장과 방한중인 자오쩌빈(趙澤斌)핑두시장단 일행이 참석한다.
협약서에서 구로구는 중국 산둥성 핑두시 경제기술개발구역내 10만평의 부지를 50년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이 부지는 도로·통신·전력·급수·배수 등 기반시설이모두 갖춰져 있다.
앞서 구로구 관내 기업인 애경화학과 기린텔레콤·울진침직·TUKI산업·신세계식품 등 5개 업체는 이미 현지에 진출,활동중이다.또 신아특수고무와 동광센서 등 상당수 업체는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이곳에 진출하는 국내 기업들은 이번에 체결된 협정에 따라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기업활동을 완전 보장받게 된다.
또 중국의 관련 법률이 개정되더라도 이번 협약에 따라 기득권을 인정받게 된다.
박 구청장은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도 이뤄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승진기자 redtrain@
2001-11-01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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