舊양수대교·춘천 신연교등 대형사고 우려

舊양수대교·춘천 신연교등 대형사고 우려

입력 2001-10-31 00:00
수정 2001-10-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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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양주의 구 양수대교,강원 춘천 신연교 등 지방자치단체가 관리하는 전국 8개 주요 교량의 교각 밑부분이 심하게 침식된 상태로 방치돼 대형사고 우려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감사원은 지난 4∼6월 건설교통부·서울시 등 52개 기관에 대한 ‘주요시설물 안전관리실태’ 감사에서 이같은 사실을 적발,안전조치를 취하도록 요구했다고 30일 밝혔다.

문제의 교량은 구 양수대교·신연교를 비롯,전남 무안 몽탄대교·나주 남평교,부산 호포교,경기 여주 구 섬강교,강원 강릉 동덕교,경북 울진 선구2교이며,대상 지자체는 지적을 받은 뒤 통행제한 및 보수·보강공사 중이다.

건교부는 시설물 안전성 평가를 주요 구조부의 재료 및 육안검사 등을 기준으로 현장책임자가 A·B·C·D·E 등 5단계로 평가토록 막연하게 규정해 서울시의 경우 청계고가도로 등 10개 시설물이 통행차량 통행이 제한받는 위험 구조물임에도 불구,경미한 손상정도인 B·C등급으로 관리해오다가 각각 지적을 받았다.건교부는 또 특별안전관리가 필요한 대상 시설물(1·2종)에 다중이용시설인 보개도로·지하차도·지하상가·옹벽 등 시설물을 제외시켜 서울 청계복개교량·대치지하차도 등이 정기검사에서 제외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었다.

이밖에 부산시 대연고가교는 용접이 불량한 48곳 중 16곳만 보강공사를 하고,대구시의 효목고가교는 272곳을 임의로선정해 비틀림을 확인한 결과,85%인 240곳이 기준치에 미달됐는데도 준공 처리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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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홍기자 hong@
2001-10-31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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