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외전화료 전국 단일화

시외전화료 전국 단일화

입력 2001-10-31 00:00
수정 2001-10-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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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부터 한국통신을 이용해 서울에서 오산으로 시외전화를 걸면 요금이 평균 16.3% 오른다.대신 서울에서 제주도로 통화하면 평균 11.3% 내린다.

정보통신부는 30일 시외전화 요금체계를 개편하는 방안을발표했다.

개편안은 이동전화 요금이 8.3% 인하로 잠정 확정된 것과달리 시외전화 요금을 사실상 변칙 인상한 것이어서 시민단체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그동안 통화거리 30∼100㎞를 2대역,100㎞ 이상을 3대역으로 나눠 통화료를 매겨왔으나 개편안은 2대역을 폐지,시외전화 거리기준을 단일화했다.이에 따라 30초당 2대역 32원,3대역 42원이던 요금을 10초당 14.5원으로 세분화했다.

데이콤과 온세통신 등도 한국통신 수준에 맞춰 개편안을내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외전화 사업자가 시내전화 사업자의 통신망을 이용할 때 내는 접속료를 대폭 감면,데이콤은 연간 202억원,온세통신은 59억원의 지출을 줄이게 됐다.

개편안은 시외전화 사전 선택제를 도입해,일반 이용자가시외전화 사업자를 미리 정할 수 있도록 했다.예를 들어 데이콤 시외전화를 쓰려면 ‘082’식별번호를 먼저 눌러야 했으나 앞으로는 이용자가 미리 신청하면 식별번호를 누를 필요가 없게 된다.

정통부 관계자는 “지난 96∼97년 시내 통화료 인상을 위해 시외요금이 20% 인하된 데다가 이동전화에 시장이 잠식돼 매출이 크게 감소해 요금을 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2001-10-31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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