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29일 테러리스트와 테러를 지지하는 외국인의 입국을 원천 봉쇄하기 위해 외국인 학생들에 대한 유학비자(F1) 발급요건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학·대학원 과정에서부터 단기 어학연수,조기 유학에 이르기까지 매년 수천명이 미국 유학비자를 신청하는 우리나라도 적지 않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국내안보국 발족 이후 첫회의를 주재하고 “학생비자가 악용되지 않도록 비자발급정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이민국이유학생 비자 신청자에게 ‘예전에는 없었던 까다로운 질문들’을 던지는 등 심사를 강화하고 입국 후에는 재학 여부를 철저히 확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학목적·학습계획 등 심사가 강화되면 정상적인 유학은지장이 없겠지만 학업을 빙자한 도피성 유학이나 편법 조기유학은 어려워질 가능성이 높다.
김균미기자 kmkim@
이에 따라 대학·대학원 과정에서부터 단기 어학연수,조기 유학에 이르기까지 매년 수천명이 미국 유학비자를 신청하는 우리나라도 적지 않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국내안보국 발족 이후 첫회의를 주재하고 “학생비자가 악용되지 않도록 비자발급정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이민국이유학생 비자 신청자에게 ‘예전에는 없었던 까다로운 질문들’을 던지는 등 심사를 강화하고 입국 후에는 재학 여부를 철저히 확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학목적·학습계획 등 심사가 강화되면 정상적인 유학은지장이 없겠지만 학업을 빙자한 도피성 유학이나 편법 조기유학은 어려워질 가능성이 높다.
김균미기자 kmkim@
2001-10-31 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