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시민들의 백색가루 공포를 떨치기 위한 묘안찾기에 나섰다.
고건(高建) 서울시장은 29일 간부회의를 주재하면서 “미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탄저균 테러로 인해 시민들이 백색가루에 지나치게 과민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특히 고 시장은 “백색가루에 대한 시민들의 과민반응은 탄저균 테러 등 생·화학적 테러에 대한 기초지식의 부족 때문”이라 지적하고 보건환경연구원과 소방방재본부 등 관련기관에 식별요령 및 대처요령개발을 지시했다.탄저균 등 생·화학적 테러와 관련된 균 식별요령의 필요성이 제기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고시장의 이같은 지시는 최근 서울지역에서 테러를 의심해신고하는 사례가 잇따르는 등 시민들의 불안이 고조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이동구기자
고건(高建) 서울시장은 29일 간부회의를 주재하면서 “미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탄저균 테러로 인해 시민들이 백색가루에 지나치게 과민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특히 고 시장은 “백색가루에 대한 시민들의 과민반응은 탄저균 테러 등 생·화학적 테러에 대한 기초지식의 부족 때문”이라 지적하고 보건환경연구원과 소방방재본부 등 관련기관에 식별요령 및 대처요령개발을 지시했다.탄저균 등 생·화학적 테러와 관련된 균 식별요령의 필요성이 제기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고시장의 이같은 지시는 최근 서울지역에서 테러를 의심해신고하는 사례가 잇따르는 등 시민들의 불안이 고조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이동구기자
2001-10-30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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