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항공업계가 미국 테러사건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나항공 노사가 경영 정상화가 될 때까지 ‘무분규’를 선언했다.
아시아나항공 박찬법사장과 이재원 노조위원장은 29일 서울 강서구 오쇠동 본사 강당에서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가운데 ‘노사화합 공동 선언문’을 채택,발표했다.
노사는 공동선언문을 통해 경영 정상화가 될 때까지 노사화합을 저해하는 모든 행위를 삼가하고 분규없는 사업장을조성하기 위해 서로 노력하며,경영환경 및 경쟁력 제고를위한 노사 협력을 다짐했다.
이를 위해 노조는 10월분 상여금 반납,회사에 대한 고소·고발 취하,사내 복지기금 운영의 연기 등을 약속했고,회사는 임원들 연봉의 일괄삭감,추가인력 감축 철회,유보된 상여금 우선 지급 등을 약속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유가와 환율 인상으로 올 상반기 1,500억원대의 적자를 기록한데 이어 테러사건으로 승객 감소마저겹쳐 연말까지 3,700억원의 적자가 예상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병규기자 cbk91065@
아시아나항공 박찬법사장과 이재원 노조위원장은 29일 서울 강서구 오쇠동 본사 강당에서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가운데 ‘노사화합 공동 선언문’을 채택,발표했다.
노사는 공동선언문을 통해 경영 정상화가 될 때까지 노사화합을 저해하는 모든 행위를 삼가하고 분규없는 사업장을조성하기 위해 서로 노력하며,경영환경 및 경쟁력 제고를위한 노사 협력을 다짐했다.
이를 위해 노조는 10월분 상여금 반납,회사에 대한 고소·고발 취하,사내 복지기금 운영의 연기 등을 약속했고,회사는 임원들 연봉의 일괄삭감,추가인력 감축 철회,유보된 상여금 우선 지급 등을 약속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유가와 환율 인상으로 올 상반기 1,500억원대의 적자를 기록한데 이어 테러사건으로 승객 감소마저겹쳐 연말까지 3,700억원의 적자가 예상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병규기자 cbk91065@
2001-10-30 2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