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직원노동조합 소속교사 1만여명은 집단연가를 내고26일 오후 10시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마당에 집결,철야농성에 들어갔다.
이들은 27일 오전 9시부터 ‘교육 시장화 저지와 교육재정 확보를 위한 전국교사결의대회’를 강행한다는 계획이어서 집단연가를 불법행위로 규정한 정부 당국과 충돌이 우려된다.
전교조는 수업시간을 바꾸거나 보충수업,과제를 내주는 체험학습 등을 통해 연가에 따른 수업결손을 최소화하겠다는입장이지만 학습권 침해를 둘러싼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전교조는 한완상(韓完相) 부총리겸 교육인적자원부장관이지난 25일 집회 참가 교사들에 대한 무더기 징계 가능성을시사한 데 대해 “만약 이번에 마저 우리의 주장을 외면한다면 총파업 등 더욱 강도 높은 투쟁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전교조는 교사 결의대회가 끝나는 오전 11시30분부터 1시간동안 명동,동대문 등 시내 18곳에서 대국민 홍보활동을벌인 뒤 오후 2시 30분까지 여의도공원에 재집결해 ‘제2차 국민행동대회’에 참여할 예정이다.
허윤주기자 rara@
이들은 27일 오전 9시부터 ‘교육 시장화 저지와 교육재정 확보를 위한 전국교사결의대회’를 강행한다는 계획이어서 집단연가를 불법행위로 규정한 정부 당국과 충돌이 우려된다.
전교조는 수업시간을 바꾸거나 보충수업,과제를 내주는 체험학습 등을 통해 연가에 따른 수업결손을 최소화하겠다는입장이지만 학습권 침해를 둘러싼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전교조는 한완상(韓完相) 부총리겸 교육인적자원부장관이지난 25일 집회 참가 교사들에 대한 무더기 징계 가능성을시사한 데 대해 “만약 이번에 마저 우리의 주장을 외면한다면 총파업 등 더욱 강도 높은 투쟁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전교조는 교사 결의대회가 끝나는 오전 11시30분부터 1시간동안 명동,동대문 등 시내 18곳에서 대국민 홍보활동을벌인 뒤 오후 2시 30분까지 여의도공원에 재집결해 ‘제2차 국민행동대회’에 참여할 예정이다.
허윤주기자 rara@
2001-10-27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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