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가계대출이 전체 대출증가액의 90%를 넘어서 자금시장이 심각한 편중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철환(全哲煥)한국은행 총재가 26일 가계대출의 부실위험을 경고하고 나섰다.지나치게 가계대출에만열올리고 있는 시중은행의 여신태도와 자금시장의 편중현상을 완화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전 총재는 이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서울·신한·외환·평화 등 4개 은행장과 간담회를 갖고 “최근 가계대출 및신용카드 연체율이 부쩍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면서 “평가시스템 개발 등 부실화 방지에 각별히 주의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지난해말 2.04%에서 올들어 1.65%까지떨어졌으나 8월말 2.45%로 급등했다.신용카드 연체율도 지난해말 7.33%에서 8월 현재 9.07%까지 뛰었다.
전 총재는 “현재로서는 부작용이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지만 향후 가계대출의 지속적인 증가로 기업대출이 위축되거나 은행의 건전경영을 저해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면저렴한 이자의 총액한도대출을 배정할 때 가계대출 실적을차감 반영하는 폭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 총재가 연체율을 새삼 상기시키고 나선 것은 부실위험이 그만큼 높아진 때문이기도 하지만 시중자금 수요가 은행에만 몰리고 있고,은행은 가계대출에만 열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안미현기자 hyun@
이런 가운데 전철환(全哲煥)한국은행 총재가 26일 가계대출의 부실위험을 경고하고 나섰다.지나치게 가계대출에만열올리고 있는 시중은행의 여신태도와 자금시장의 편중현상을 완화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전 총재는 이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서울·신한·외환·평화 등 4개 은행장과 간담회를 갖고 “최근 가계대출 및신용카드 연체율이 부쩍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면서 “평가시스템 개발 등 부실화 방지에 각별히 주의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지난해말 2.04%에서 올들어 1.65%까지떨어졌으나 8월말 2.45%로 급등했다.신용카드 연체율도 지난해말 7.33%에서 8월 현재 9.07%까지 뛰었다.
전 총재는 “현재로서는 부작용이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지만 향후 가계대출의 지속적인 증가로 기업대출이 위축되거나 은행의 건전경영을 저해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면저렴한 이자의 총액한도대출을 배정할 때 가계대출 실적을차감 반영하는 폭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 총재가 연체율을 새삼 상기시키고 나선 것은 부실위험이 그만큼 높아진 때문이기도 하지만 시중자금 수요가 은행에만 몰리고 있고,은행은 가계대출에만 열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안미현기자 hyun@
2001-10-27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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