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으로 보면 아름다운 와인이지만 먹어보면 막걸리.막걸리에도 컬러 시대가 도래했다.
농촌진흥청 작물시험장은 쌀을 원료로 한 와인에 이어 흑자(黑紫)색이 아름다운 민속주 유색 막걸리를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유색 막걸리의 재료는 농진청이 심혈을 기울여 육성한 가공용 벼 품종인 ‘흑진주 쌀’로 이 쌀의 현미층에는 노화방지 기능이 있는 흑자색의 색소 안토시아닌이 함유돼 있다.
작물시험장은 흑진주 쌀의 색소와 맛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고두밥을 찌지 않고 생쌀을 이용,바로 발효를 시키는 무증자 양조방법으로 막걸리를 만들어 맛과 영양성분이 그대로 살아 있는 탁주를 개발했다.유색 막걸리는 일단 그 색이 아름답고 알코올 도수도 낮아 여성들도 손쉽게 마실 수 있을 전망이다.
작물시험장은 또 최근 술의 자가 제조가 허용됨에 따라 손쉽게 물만 부어 실내에 4일 정도 보관하면 바로 막걸리로마실 수 있는 분말 형태의 재료도 함께 개발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농촌진흥청 작물시험장은 쌀을 원료로 한 와인에 이어 흑자(黑紫)색이 아름다운 민속주 유색 막걸리를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유색 막걸리의 재료는 농진청이 심혈을 기울여 육성한 가공용 벼 품종인 ‘흑진주 쌀’로 이 쌀의 현미층에는 노화방지 기능이 있는 흑자색의 색소 안토시아닌이 함유돼 있다.
작물시험장은 흑진주 쌀의 색소와 맛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고두밥을 찌지 않고 생쌀을 이용,바로 발효를 시키는 무증자 양조방법으로 막걸리를 만들어 맛과 영양성분이 그대로 살아 있는 탁주를 개발했다.유색 막걸리는 일단 그 색이 아름답고 알코올 도수도 낮아 여성들도 손쉽게 마실 수 있을 전망이다.
작물시험장은 또 최근 술의 자가 제조가 허용됨에 따라 손쉽게 물만 부어 실내에 4일 정도 보관하면 바로 막걸리로마실 수 있는 분말 형태의 재료도 함께 개발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2001-10-26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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