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기업인·국민 의식조사/ 기업인 기부금 年405만9,000원

전경련 기업인·국민 의식조사/ 기업인 기부금 年405만9,000원

입력 2001-10-23 00:00
수정 2001-10-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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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인이 일반인보다 기부금을 47배 가량 많이 내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22일 내놓은 ‘사회공헌활동에 관한기업인·국민 의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반인은 사회공헌을 위한 기부금으로 연평균 8만6,000원,기업인은 405만9,000원을 내고 있다.또 기업인의 96%와 일반인의 86.5%는 기부금이나 성금을 낸 경험을 갖고 있다.이 조사는 기업인 100명과 일반인 600명 등 총 7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자신의 유산 일부를 사회에 기부할 의향이 있는지에 대해 일반인의 56.9%가 ‘약간 있다’,15.8%는 ‘매우 많다’고 응답해 조사 대상자의 72.7%가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기업인은 62%가 ‘약간 있다’,20%가 ‘매우 많다’고 대답해 일반인보다 10%포인트 많았다.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이 도덕적 의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일반인 80%가,기업인 95%가 각각 공감을 표시했다.일반인의 92%는 사회공헌활동이 활발한 기업에 호감이 간다고대답했다.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국민의 인지수준과 관련해서는 기업인 대부분인 85%가 ‘실제보다 과소평과돼 국민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다’고 말했다.이밖에 사회공헌활동의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야 할 집단으로는 정부가 40.5%로 가장 많이 꼽혔으며 이어 국민 29.7%,사회지도층 16.7%,시민단체 8.5%,기업 4% 등의 순으로 지적됐다.

박건승기자 ksp@
2001-10-23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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