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분할 앞둔 고합 7.69대1 감자

기업분할 앞둔 고합 7.69대1 감자

입력 2001-10-23 00:00
수정 2001-10-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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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할을 앞둔 고합의 주식이 사실상 7.69대 1로 감자된다.주식매수청구권은 허용이 안돼 소액주주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22일 채권단에 따르면 채권금융기관협의회는 23일 회의를열어 이같은 내용의 기업분할 안건을 결의한다.

안건이 통과되면 고합은 유화부문을 주력으로 하는 우량신설법인과,비우량 화섬부문을 넘겨받게 되는 잔존법인으로쪼개지게 된다.

고합 주식을 갖고 있는 기존 주주는 구주(舊株) 1주당 신설법인 주식 0.13주를 받게 된다.잔존법인은 화섬부문 매각을 거쳐 청산절차를 밟게 돼 사실상 감자나 마찬가지다.

주식매수청구권은 허용되지 않는다.현행법상 기업분할에는주식매수청구권 부여 의무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얼마전코오롱상사가 기업분할을 단행하면서 청구권을 허용한 전례가 있어 소액주주들이 크게 반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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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기자 chaplin7@
2001-10-23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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