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제 실시 이후 님비(NIMBY)현상 극복의 수범사례로 꼽히는 충북 충주시 화장장 및 납골당 조성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21일 충주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2003년까지 74억원을 들여 목벌동 산 38의 2 일대 3만3,000여㎡에 화장장과 납골당을 조성한다.
2,000㎡ 규모의 화장장에는 8기의 최첨단 화장로와 분향실,수골실 등이 설치되며 4,000㎡의 납골당에는 4만기의 유골을 안치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이를 위해 올해 부지를 매입,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또 최근 화장장과 납골당의 설계를 공모,㈜선 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의 작품을 선정했다.
㈜선엔지니어링의 작품은 자연을 최대한 활용한데다 건축물 외관을 현대적이고 자연친화적으로 설계,혐오시설이란이미지를 탈피하는 데 가장 근접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시는 현재 운영중인 안림동 화장장이 낡은데다 주민들의 이전 요구에 따라 지난 98년부터 이전을 추진,목벌동을 후보지로 선정했으며 주민들을 설득하고 일본의 첨단 화장장을 견학한 결과 주민의 동의를 얻어냈다.
시 관계자는“사업 내용과 취지에 대한 충분한 설득과 주민들의 동의에 따라 어려운 사업이 원만하게 추진되고 있다”며 “그러나 사업비 외에 100억원 정도의 지역 숙원사업비,13억원 정도의 주민 지원 사업비 등이 소요돼 부담을 느낀다”고 말했다.
충주 김동진기자 kdj@
21일 충주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2003년까지 74억원을 들여 목벌동 산 38의 2 일대 3만3,000여㎡에 화장장과 납골당을 조성한다.
2,000㎡ 규모의 화장장에는 8기의 최첨단 화장로와 분향실,수골실 등이 설치되며 4,000㎡의 납골당에는 4만기의 유골을 안치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이를 위해 올해 부지를 매입,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또 최근 화장장과 납골당의 설계를 공모,㈜선 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의 작품을 선정했다.
㈜선엔지니어링의 작품은 자연을 최대한 활용한데다 건축물 외관을 현대적이고 자연친화적으로 설계,혐오시설이란이미지를 탈피하는 데 가장 근접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시는 현재 운영중인 안림동 화장장이 낡은데다 주민들의 이전 요구에 따라 지난 98년부터 이전을 추진,목벌동을 후보지로 선정했으며 주민들을 설득하고 일본의 첨단 화장장을 견학한 결과 주민의 동의를 얻어냈다.
시 관계자는“사업 내용과 취지에 대한 충분한 설득과 주민들의 동의에 따라 어려운 사업이 원만하게 추진되고 있다”며 “그러나 사업비 외에 100억원 정도의 지역 숙원사업비,13억원 정도의 주민 지원 사업비 등이 소요돼 부담을 느낀다”고 말했다.
충주 김동진기자 kdj@
2001-10-22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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