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명예시민증’ 받는 보르도 신부

서울시 ‘명예시민증’ 받는 보르도 신부

입력 2001-10-20 00:00
수정 2001-10-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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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과 소외받는 이웃들에게 하느님의 사랑을 실천하면서 한국에 뼈를 묻을 생각입니다.” 20일 서울시로부터 ‘명예시민증’을 받는 벽안(碧眼)의 빈첸시오 보르도 신부(44·한국명 김하종)는 또하나의 조국 한국에서 사랑 전파에 혼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탈리아 출신인 보르도 신부는 87년 로마에서 사제서품을받고 노인·고아·장애인 등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봉사하는 ‘오블라띠 선교수도회’에서 활동하다 90년 5월 한국에 왔다.

“고교시절부터 아시아에 관심이 많았고 특히 대학에서 불교·유교·힌두교 등 아시아 종교에 심취했던 것이 한국에오게 된 계기였습니다.” 서강대 어학당에서 1년 남짓 한국말을 익힌 그는 91년말 강남구 세곡동 오블라띠 수도원에 둥지를 틀고 경기도 성남시분당구 성남동 성당에서 빈민구호에 나섰다.

달동네인 분당 ‘목련마을’을 사도활동의 중심 무대로 삼은 보르도 신부는 93년 성남시로부터 무료급식소인 ‘평화의 집’을 위탁받아 노인·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급식 및 의료 서비스에 정성을 쏟았다.또 98년경제위기로 실직자가 속출하자 성남시 중원구에 ‘안나의 집’을 설립,실직자를 위해소매를 걷어붙였다.

김대건 신부의 성(姓)을 따고 ‘하느님의 종’을 줄여 ‘김하종’이라는 한국 이름도 갖게 된 보르도 신부는 “하느님의 가르침대로 한국의 헐벗고 굶주린 사람들을 위해 평생을바치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서울시의원, 강북구 대한병원교차로 ‘좌회전 신호’ 체계 변경 예정지 현장답사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명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1)은 지난 7일 ‘강북구 대한병원교차로 좌회전 신호 체계 변경 예정지’를 직접 찾아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공사 추진계획과 교통안전 대책 등을 확인했다. 그간 도봉로 대한병원교차로에서 광산사거리 방면 노해로로 진입하려면 덕릉로나 강북구청사거리 방향으로 약 500m가량 돌아가야만 했다. 이로 인해 이동 거리와 소요 시간이 늘어나며 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계속해서 이어졌고, 도봉로에서 노해로 방향으로의 안전하고 원활한 통행을 담보할 좌회전 신호 신설 요구가 꾸준히 이어져 왔다. 김 의원은 주민 숙원이었던 좌회전 신호 신설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 8월 강북구 수유3동 3920가구의 뜻을 모은 ‘대한병원교차로 좌회전 허용 주민 요청서’를 서울시에 직접 전달했다. 이후 서울시 및 서울경찰청 실무 담당자들과 지속적인 협의를 추진해 온 결과, 지난 9월 21일 서울경찰청 교통안전심의에서 대한병원교차로 좌회전 신호 신설 안건이 최종적으로 가결됐다. 서울시는 교통안전심의 통과에 따라 10월 중순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북부도로사업소 및 강북구청 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10월 중 곧바로 공사에 착수해 올해 안에
thumbnail - 김명희 서울시의원, 강북구 대한병원교차로 ‘좌회전 신호’ 체계 변경 예정지 현장답사

최용규기자 ykchoi@
2001-10-20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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