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 여파 인천공항 상가 ‘울상’

테러 여파 인천공항 상가 ‘울상’

입력 2001-10-17 00:00
수정 2001-10-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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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테러 참사와 아프가니스탄 전쟁 이후 여행객이 줄어인천공항 식당가와 매점의 매출이 급감했다.

16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여객터미널 13개 업체 125개 매장을 조사한 결과,테러 참사가 일어난 지난달 11일을 기준으로 일주일 전인 지난달 4일에는 15억8,600만원이던매출이 테러 후 4주일 뒤인 지난 9일에는 13억5,300억원으로 15%나 떨어졌다.

이는 출입국 승객이 테러 일주일 전에는 하루 5만3,055명이었으나 테러 4주 뒤에는 4만4,689명으로 16% 줄었기 때문이다.

업종별로는 식음료점 매출이 45곳을 합해 하루 1억8,310여만원이던 것이 17%가 줄어든 1억5,200만원으로 집계돼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4개 면세점도 하루 15억2,000여만원에서 13억원으로 15% 감소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2001-10-17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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