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서대문 독립공원에서 한 고이즈미 총리의 과거사 발언의 진의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문제가 되고 있는 일부 표현을 정리한다.
[반성과 사죄(오와비)의 마음을 갖고] ‘오와비’ 표현은 95년 무라야마 총리 방한때도 사용됐다.당시 양국은 ‘사죄’로 표기하기로 합의했다.그러나 ‘사죄,반성한다’가 아니라 ‘반성하는…마음으로’란 표현은 95년보다 후퇴했다는 지적이다.
[한국도 외국의 침략, 조국분단 등 매우 쓰라린 경험과 상상을 넘는 고통을 견디고] 명확한 일본의 침략이란 표현을 회피, 외국의 침략으로 얼버무렸다.
[총리대신이라기보다는 정치인,한명의 인간으로서] 정부대표가 아닌 개인자격을 강조했다.
[앞으로 서로 반성하면서 두번다시 고난의 역사를 밟지 않도록] ‘서로’ 반성이 문제.일본측은 ‘반성하고’ 뒤에 ‘서로’가 들어가야 하나 실수로 순서가 바뀌었다고 해명했다.
김수정기자
[반성과 사죄(오와비)의 마음을 갖고] ‘오와비’ 표현은 95년 무라야마 총리 방한때도 사용됐다.당시 양국은 ‘사죄’로 표기하기로 합의했다.그러나 ‘사죄,반성한다’가 아니라 ‘반성하는…마음으로’란 표현은 95년보다 후퇴했다는 지적이다.
[한국도 외국의 침략, 조국분단 등 매우 쓰라린 경험과 상상을 넘는 고통을 견디고] 명확한 일본의 침략이란 표현을 회피, 외국의 침략으로 얼버무렸다.
[총리대신이라기보다는 정치인,한명의 인간으로서] 정부대표가 아닌 개인자격을 강조했다.
[앞으로 서로 반성하면서 두번다시 고난의 역사를 밟지 않도록] ‘서로’ 반성이 문제.일본측은 ‘반성하고’ 뒤에 ‘서로’가 들어가야 하나 실수로 순서가 바뀌었다고 해명했다.
김수정기자
2001-10-16 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