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4곳중 3곳 사업성 없다

재건축 4곳중 3곳 사업성 없다

입력 2001-10-12 00:00
수정 2001-10-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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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용적률을 250%로 묶을 경우 서울 시내 재건축 대상 아파트 단지 4곳 가운데 3곳은 사업성이 없는 것으로나타났다.

최근 건설산업연구원이 주최한 ‘2002년 건설 및 부동산경기전망 세미나’에서 건산련 김현아 연구원은 ‘서울시아파트 재건축 시장전망’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밝혔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서울시내 15년 이상된 아파트 608단지(29만4,622가구)가운데 용적률을 250%로 적용할때 재건축사업성이 있는 단지는 120개 단지(13만8,000여가구)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강동·강서·송파 등 강남구와 양천구는 사업성이 비교적 양호한 반면 관악·구로·금천구 등은 사업성이 거의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또 강북은 용산·종로·노원구를 뺀 대부분의 지역이 사업성이 좋지 않은 것으로 평가됐다.

김 연구원은 재건축이후의 아파트 가격을 재건축에 소요되는 추가부담금과 현재의 아파트 매입가,금융비용 등 제반비용으로 나누어 1이 넘을 경우 사업성이 있는 것으로평가했다.용적률 250%로 재건축을 할 경우 주민의 평균 추가비용은 8,000만∼1억2,000만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실제 재건축시 용적률이 250%에 못 미치는 경우가많고,최근 건설교통부가 재건축시 소형아파트 의무건축 비율을 부활함에 따라 서울시내 재건축 아파트의 사업성은더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따라서 소형주택을많이 짓는 아파트에 용적률을 더주는 용적률 인센티브제도입과 사업성이 있는 단지와 없는 단지의 용적률 차등적용제 등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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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기자
2001-10-12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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