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 인터넷 3강체제 간다

초고속 인터넷 3강체제 간다

입력 2001-10-12 00:00
수정 2001-10-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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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속 인터넷의 구조조정 작업이 마무리 수순에 들어갔다.

정보통신 분야에서 대표적인 중복·과잉투자 사례로 꼽혀온 초고속 인터넷 사업구도가 ‘3강체제’로 재편성되고있는 것이다.최강의 한국통신과 하나로통신,두루넷 등 가입자 100만명을 넘는 ‘밀리언군단’들로 압축됐다.

하나로통신은 이르면 이달 말 드림라인의 초고속인터넷사업부문 인수계약을 맺을 계획이다.검토중인 인수방식은두가지.첫째 드림라인의 초고속 인터넷 사업부문만을 인수하는 것으로 그동안 추진해온 방안이다.그러다가 최근 드림라인의 1대 주주인 제일제당의 지분을 인수해달라는 제의를 받고 심사숙고하고 있다.

하나로통신 고위 관계자는 “드림라인의 초고속인터넷 사업부문 자산을 실사하는 과정에서 제일제당측이 드림라인지분 28.97%를 인수해달라고 제의해왔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드림라인은 제일제당 외에 2대주주인 한국도로공사(15.37%) 등 다른 주주와의 이해관계가 복잡하게얽혀 있어 이해득실에 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지만 인수만은 변함없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하나로통신은 지난달 말 현재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181만7,000여명으로 25%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드림라인측을 인수하면 18만명을 추가,200만명선으로 늘어난다.

두루넷도 SK텔레콤 초고속 인터넷 사업부문 인수작업이거의 완료 단계다.SK텔레콤이 확보해둔 전국 26개 지역 유선방송 사업자(SO)와의 설비활용,기존 가입자 보호문제 등 후속대책 마련을 서두르고 있다.두루넷은 지난달 말 현재 117만5,000여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SK텔레콤 가입자를합치면 6만4,000여명이 늘어난다.아울러 한국통신은 348만명 가입자로 전체의 49.5%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같은 기간 현재 국내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는 703만6,000명을 기록했다.연말까지는 750만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박대출기자
2001-10-12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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