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능시험은 지난해보다 약간 어려워질 겁니다.상위 50%의 평균 점수가 100점 만점(지난해 평균 84.2점)기준으로 4점 이상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는 11월7일 실시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출제·관리를총괄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김성동(金成東) 원장은 “지난해처럼 수능 만점자가 66명이나 나올 정도로 쉽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언어 영역과 수리탐구 영역에 충실히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수능시험의 전체적인 난이도는= 지난해 수능점수의인플레를 주도한 것은 언어 영역이었다.언어 영역은 지난해 상위 50%의 수험생이 100점 만점에 90점 이상을 기록했다.
상위 그룹의 평균이 너무 높으면 표준점수의 의미가 없다.9등급으로 나누기에도 무리가 있다.
올해에는 전체 영역의 목표 난이도는 100점 만점에 77.5점±2.5점이다.하지만 어렵다는 느낌을 덜어주기 위해 가급적이면 77.5점+2.5점쪽에 가깝도록 노력할 계획이다.이렇게하려면 언어 영역과 수리탐구 영역은 약간 어렵게 내야 한다.사회·과학·외국어 영역은 지난해와비슷한 수준이 될것이다.
◆언어 영역은= 시험 1교시 과목이라 난이도 조정에 부담이있다.1교시가 어려우면 수험생들이 당황해서 이후 시험까지 망치는 경우가 종종 있다.2000학년도 언어 영역의 듣기평가에서는 방송 뉴스를 들려주고 취재기자의 태도를 묻는 새로운 유형의 문제가 나와 수험생들을 어리둥절하게 했다.지난해에는 전년도의 전철을 밟지 않으려다 보니 너무 쉽게출제됐다.
올해에는 낯선 문제 때문에 당황한 나머지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일은 없게 할 방침이다.새로운 유형의 문제는되도록 출제하지 않겠다는 뜻이다.하지만 교과서 안에서만지문을 출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보다 폭넓은 독서를 유도한다는 차원에서 지문 일부는 신문이나 책 등 교과서밖에서 발췌할 계획이다.
◆수험생들이 가장 부담스러워 하는 분야가 수리탐구 영역인데= 지난해의 수준과 비슷하거나 약간 어려워질 것 같다.
하지만 교과서 기본개념을 이해하는 수험생이라면 절반 이상 맞출 수 있도록 난이도를 조절한다는 기본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포기하지 않도록하겠다는게 평가원의 방침이다.
◆외국어 및 제2외국어 영역은= 영어는 지난해 수준이지만제2외국어는 조금 어려워진다.지난해에는 제2외국어가 너무 쉬웠다.지난해 일본어 난이도가 적정한 수준이다.
◆통합교과형 문제의 출제는= 지난해처럼 어려운 문제는 없을 것이다.하지만 달달 외워서 풀 수 있는 문제는 출제하지 않을 방침이다.사회탐구나 과학탐구의 난이도는 지난해와비슷하게 유지할 예정이다.
◆현직 교사의 출제 참여는= 모든 영역에 교사를 참여시킬계획이다.현재 교사 10여명을 확보했다.현장 경험을 충분히 반영하기 위해서다.이들은 고3 수험생을 가르치고 있거나지도한 경험이 있다.지난해에는 제2외국어 영역에서만 교사 6명을 참여시켰다.
◆난이도 조절이 예상과 빗나간 해도 많은데= 쉽지는 않다.
난이도 높낮이는 수험생에게 달려있다.올해 역시 변수가 많다.수능 응시생 가운데 재수생이 지난해에 비해 6만명이나줄어든데다 1·2학기 수시모집 합격자들이 수능을 치르지않는 것도 변수다.난이도를 맞추려고 노력하고 있다.
◆수험생들에게 당부사항이 있다면= 수능시험에 자신있다 하더라도 끝까지 방심해서는 안된다.올해부터는 9등급제가 처음 적용되는 만큼 작은 실수 하나가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남은 한달 동안 건강을 유지하면서 성실한 자세로 최선을 다했으면 한다.
김재천기자 patrick@
◆올해 수능시험의 전체적인 난이도는= 지난해 수능점수의인플레를 주도한 것은 언어 영역이었다.언어 영역은 지난해 상위 50%의 수험생이 100점 만점에 90점 이상을 기록했다.
상위 그룹의 평균이 너무 높으면 표준점수의 의미가 없다.9등급으로 나누기에도 무리가 있다.
올해에는 전체 영역의 목표 난이도는 100점 만점에 77.5점±2.5점이다.하지만 어렵다는 느낌을 덜어주기 위해 가급적이면 77.5점+2.5점쪽에 가깝도록 노력할 계획이다.이렇게하려면 언어 영역과 수리탐구 영역은 약간 어렵게 내야 한다.사회·과학·외국어 영역은 지난해와비슷한 수준이 될것이다.
◆언어 영역은= 시험 1교시 과목이라 난이도 조정에 부담이있다.1교시가 어려우면 수험생들이 당황해서 이후 시험까지 망치는 경우가 종종 있다.2000학년도 언어 영역의 듣기평가에서는 방송 뉴스를 들려주고 취재기자의 태도를 묻는 새로운 유형의 문제가 나와 수험생들을 어리둥절하게 했다.지난해에는 전년도의 전철을 밟지 않으려다 보니 너무 쉽게출제됐다.
올해에는 낯선 문제 때문에 당황한 나머지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일은 없게 할 방침이다.새로운 유형의 문제는되도록 출제하지 않겠다는 뜻이다.하지만 교과서 안에서만지문을 출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보다 폭넓은 독서를 유도한다는 차원에서 지문 일부는 신문이나 책 등 교과서밖에서 발췌할 계획이다.
◆수험생들이 가장 부담스러워 하는 분야가 수리탐구 영역인데= 지난해의 수준과 비슷하거나 약간 어려워질 것 같다.
하지만 교과서 기본개념을 이해하는 수험생이라면 절반 이상 맞출 수 있도록 난이도를 조절한다는 기본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포기하지 않도록하겠다는게 평가원의 방침이다.
◆외국어 및 제2외국어 영역은= 영어는 지난해 수준이지만제2외국어는 조금 어려워진다.지난해에는 제2외국어가 너무 쉬웠다.지난해 일본어 난이도가 적정한 수준이다.
◆통합교과형 문제의 출제는= 지난해처럼 어려운 문제는 없을 것이다.하지만 달달 외워서 풀 수 있는 문제는 출제하지 않을 방침이다.사회탐구나 과학탐구의 난이도는 지난해와비슷하게 유지할 예정이다.
◆현직 교사의 출제 참여는= 모든 영역에 교사를 참여시킬계획이다.현재 교사 10여명을 확보했다.현장 경험을 충분히 반영하기 위해서다.이들은 고3 수험생을 가르치고 있거나지도한 경험이 있다.지난해에는 제2외국어 영역에서만 교사 6명을 참여시켰다.
◆난이도 조절이 예상과 빗나간 해도 많은데= 쉽지는 않다.
난이도 높낮이는 수험생에게 달려있다.올해 역시 변수가 많다.수능 응시생 가운데 재수생이 지난해에 비해 6만명이나줄어든데다 1·2학기 수시모집 합격자들이 수능을 치르지않는 것도 변수다.난이도를 맞추려고 노력하고 있다.
◆수험생들에게 당부사항이 있다면= 수능시험에 자신있다 하더라도 끝까지 방심해서는 안된다.올해부터는 9등급제가 처음 적용되는 만큼 작은 실수 하나가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남은 한달 동안 건강을 유지하면서 성실한 자세로 최선을 다했으면 한다.
김재천기자 patrick@
2001-10-08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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