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때 빗물펌프 9대 고장

폭우때 빗물펌프 9대 고장

입력 2001-10-06 00:00
수정 2001-10-06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집중 폭우로 물난리를 격었던 지난 7월 15일 새벽 서울지역의 빗물펌프장은 대부분 정상가동됐으며 일부가 고장 등으로 일시 가동이 중단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5일 대학교수 등 전문가와 주민대표 등이 포함된 빗물펌프장 특별조사반의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시는 “지난 7월15일 새벽 가동된 펌프장 가운데 주민들이 문제가 있다고 주장한 전농빗물펌프장 등 22개 빗물펌프장을 대상으로 조사활동을 편 결과 이중 3개 펌프장의 일부양수기가 일시적으로 가동을 멈췄던 사실을 확인했다”고밝혔다.

정상가동이 되지 않은 펌프는 양천구 신정 빗물펌프장 6대,중랑구 면목·중화빗물펌프장 9대 등 모두 15대였으며 나머지는 모두 정상가동됐던 것으로 조사됐다.

신정펌프장의 경우 15일 새벽 0시 40분쯤 한전 인입선이낙뢰로 끊어지면서 정전사태를 일으켜 6대의 펌프가 4시간이상 가동을 멈췄다.

면목펌프장은 이날 새벽 1시42분부터 가동한 9대의 펌프중 3대가 고장을 일으켜 이중 2대는 가동을 하지 못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펌프장측은 펌프를 새로교체한 뒤 당시 고장을 일으킨 펌프를 주민대표 등이 입회한 가운데 철거,현재 공인 전문기관에 의뢰해 고장원인을 조사중이다.

또 중화펌프장은 6대의 펌프를 당일 오전 1시부터 정상가동했으나 침수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펌프장으로 몰려들어전원을 차단하는 바람에 5분간 가동이 중단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를 통해 일부 펌프장의 가동이 중단됐던 사실이드러남에 따라 주민들의 피해보상 주장이 다시 일 것으로 보인다.

오금란 서울시의원, 서울 광역푸드뱅크센터, 기초푸드뱅크·마켓, 2026년부터 ‘사회복지시설’로 인정… 비법정시설 제도권 편입 성과 이끌어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오금란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노원2)은 ‘사회복지사업법’ 및 관련 지침에 따른 조건을 갖춘 ‘광역기부식품등지원센터’와 ‘기부식품등제공사업장’은 2026년부터 ‘사회복지사업법’에 따른 법정 ‘사회복지시설’로 인정받게 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비법정시설로 운영돼 온 서울시 광역푸드뱅크센터와 서울시 기초푸드뱅크·마켓이 내년부터 사회복지시설로서의 법적 지위를 확보하게 됐다. 그동안 서울시 광역푸드뱅크센터와 기초푸드뱅크·마켓은 기부받은 식품 및 생활용품을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전달하는 핵심적인 사회복지 전달체계 역할을 수행해 왔다. 그러나 ‘사회복지사업법’ 상 사회복지시설로 인정받지 못한 ‘비법정시설’이라는 한계 때문에 ▲종사자 처우 개선의 어려움 ▲안정적인 운영 기반 부족 ▲예산 지원 근거 미흡 등 구조적인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금란 의원은 서울시푸드뱅크마켓센터협의회(회장 채귀남)와 수차례 간담회를 갖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왔으며, 법적 지위 개선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인 박주민 국회의원과 긴밀한 정책적 논의를 통해 제도 개선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제기하며 이번 성과를 이
thumbnail - 오금란 서울시의원, 서울 광역푸드뱅크센터, 기초푸드뱅크·마켓, 2026년부터 ‘사회복지시설’로 인정… 비법정시설 제도권 편입 성과 이끌어

심재억기자 jeshim@
2001-10-06 1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