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채권행사 3개월간 동결키로

하이닉스 채권행사 3개월간 동결키로

입력 2001-10-05 00:00
수정 2001-10-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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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반도체 채권단은 4일 기업구조조정촉진법을 적용해 3개월간 채권행사를 동결키로 결정했다.또 하이닉스반도체의 자금·구조조정 등에 대한 채권단 공동관리를 추진키로했다.

하이닉스 채권단은 이날 오후 외환은행 본사에서 제1차 전체 채권금융기관협의회를 열고,이같이 결정했다.채권단은 신규자금 지원 등 채무재조정에 앞서 구조조정법에 따라 실사기간을 감안,내년 1월3일까지 채권행사를 유예시키고 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에 들어가는 절차를 밟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구성된 채권금융기관협의회는 18개 채권은행 외에 투신사·보험·증권 등 지난달 28일까지 채권액을 신고한 104개 금융기관으로 이뤄졌다.채권단은 협의회에서 운영위원회를 구성,공동관리·자금지원 등 실무를 협의회로부터 위임받아 집행하도록 했다.

재정주간사인 살로먼스미스바니(SSB)는 이에 앞서 미국 테러사태로 반도체 경기가 악화되고 있는데다 D램 생산업체가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만큼 반도체 평균단가(64메가D램 환산가격)를 내년 상반기 1달러,내년 하반기 1달러50센트로 하향조정했다.채권단은 이를 근거로 이달중 2차 협의회를 열어 전체 및 채권금융기관별 신규자금 지원규모와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으로 회사채를 신규발행하는 방안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채권단은 지난달 25일까지 104개 채권금융기관의 채권신고를 받은 결과 전체 금융권 부채규모가 8조6,439억7,100만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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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기자 chaplin7@
2001-10-05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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