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테러 발생 이후 일시적 운항 중단과 승객 감소에 따른 경영 악화로 세계 항공사들이 몸살을 앓고 있다. 영국항공(BA)과 미국 유나이티드항공이 9월 사상 최악의 경영실적을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BA는 9월의 총 탑승객 수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1.6% 감소했으며,테러가 발생한 11일 이후 미국행 탑승객 수는 32.1%나 급감했다고 3일 발표했다.
BA는 감원 규모를 계획보다 7,000명으로 늘리고 전체 운항편수를 9% 줄여 회사가 그나마 건전한 상태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내년 여름까지 운항편수가 정상의 80%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경영실적을 개선시킬 정도는아니라고 분석했다.
박상숙기자
BA는 9월의 총 탑승객 수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1.6% 감소했으며,테러가 발생한 11일 이후 미국행 탑승객 수는 32.1%나 급감했다고 3일 발표했다.
BA는 감원 규모를 계획보다 7,000명으로 늘리고 전체 운항편수를 9% 줄여 회사가 그나마 건전한 상태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내년 여름까지 운항편수가 정상의 80%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경영실적을 개선시킬 정도는아니라고 분석했다.
박상숙기자
2001-10-05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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