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4주, 빈자리 채운 한광옥號

취임 4주, 빈자리 채운 한광옥號

입력 2001-10-05 00:00
수정 2001-10-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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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4주째를 맞은 민주당 한광옥(韓光玉)대표가 4일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며 처음으로 얼굴이 환해졌다. 지난달10일 당무위원회의에서 자신의 대표인준에 반발, 회의장을나간 뒤 ‘동교동계 해체’ 등을 요구하며 당무거부 ‘시위’를 벌여온 김근태(金槿泰)·정대철(鄭大哲) 최고위원등이 모두 회의에 참석했기 때문이다.

한 대표가 회의에 앞서 김근태·정대철 위원에게 자신의옆자리에 앉을 것을 권유하자 한 대표 좌우에 자리한 김·정 위원은 각각 “내가 회의에 참석하니까 (한 대표가)훈훈하다고 했다”“사진 때문에라도 옆자리에 가야지”하고화답하면서 협조를 다짐했다. 야당의 파상공세에 맞서 당전열정비가 절실한 한 대표도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당에 여러 이견이 있었으며,당무에는 미진한 부분이 없지 않았다”면서 “김근태·정대철 최고위원까지 참석해 의미가크고 기쁘게 생각한다”고 단합을 당부했다.

민주당 총재인 김대중(金大中)대통령도 당의 전열정비를계기로 6일 청와대에서 대표와 당4역,총재특보단장과 기조위원장 등이 참석하는주요당직자 간담회를 열어 남은 정기국회 대책과 남북문제 등 전반적 정국운용 방안에 대해중지를 모을 예정이다.

하지만 김근태 최고위원 등이 국정쇄신 요구를 접지 않아‘한광옥 체제’의 순항 여부는 좀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이춘규기자 taein@

2001-10-05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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