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금품을 훔친 뒤 한국에서 불법 체류중이던 중국동포가 TV 노래자랑에 출연했다가 얼굴을 알아본 피해자의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97년 11월31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길모씨(46)의의류점 종업원으로 일하다가 길씨의 숙소에서 500만원어치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는 중국동포 이모씨(26)는 3일 서울 효창운동장에서 열린 ‘조선족 동포 한가위대잔치’의 노래자랑에 출연했다가 집에서 TV를 통해 이씨의 얼굴을 본 길씨의 신고로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길씨는지난해 중국내 사업을 정리한 뒤 한국에 돌아왔다.
용산경찰서는 이씨를 절도 혐의로 입건했다.
전영우기자 anselmus@
지난 97년 11월31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길모씨(46)의의류점 종업원으로 일하다가 길씨의 숙소에서 500만원어치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는 중국동포 이모씨(26)는 3일 서울 효창운동장에서 열린 ‘조선족 동포 한가위대잔치’의 노래자랑에 출연했다가 집에서 TV를 통해 이씨의 얼굴을 본 길씨의 신고로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길씨는지난해 중국내 사업을 정리한 뒤 한국에 돌아왔다.
용산경찰서는 이씨를 절도 혐의로 입건했다.
전영우기자 anselmus@
2001-10-04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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