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환경단체 반발 묵살…여수시, 바스프공장 허가

주민·환경단체 반발 묵살…여수시, 바스프공장 허가

입력 2001-09-29 00:00
수정 2001-09-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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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과 환경단체 등의 반대를 물리치고 전남 여수 석유화학산업단지에 외국계 공장이 설립된다.

주승용(朱昇鎔) 여수시장은 최근 ‘한국 바스프 여수공장증설에 즈음하여’라는 성명서를 낸 뒤 공장설립 건축허가를 내줬다.

주 시장은 “공장유치는 국책사업으로 지역 단체장이 거부할 명분이 없고 이미 7,600억여원을 들여 산단부지 230만평을 조성한 만큼 석유화학 관련업종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주 시장은 “허가를 내주는 대신 바스프측에 생산제품인 독가스(포스겐)에 대한 안전조치 강화,물품과 자재의 지역구매 의무화,지역출신 우선고용 등을 요구하고 전문가와 시민·환경단체 등으로 된 가칭 ‘환경 안전심의회’를 결성하자”고 제안했다.

바스프사는 2003년까지 3,837억원을 들여 산단 확장부지에공장증설을 마친다.

한편 ‘바스프 공장 증설반대 여수지역 범시민위원회’는지난 17일부터 25일까지 9일동안 제2청사에서 독가스 공장증설반대 천막농성과 함께 독일 본사 항의방문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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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남기창기자 kcnam@
2001-09-29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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