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 금요음악회 려한 300회 ‘외출’

서초 금요음악회 려한 300회 ‘외출’

입력 2001-09-26 00:00
수정 2001-09-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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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가 주관하는 ‘서초 금요음악회’가 다음달 19일로300회를 맞는다.

이같은 장기공연은 지자체 역사상 전례없는 일로 자치 문화예술의 백미로 꼽히기에 손색이 없다.

94년 3월부터 선거기간만 제외하고 매주 계속돼 온 이 음악회는 지금껏 관람한 관객만도 30만명을 넘어섰다.

양재동 서초구민회관 무대에서 펼쳐지는 금요음악회는 또한 양적인 측면 뿐아니라 질적으로도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박동진·신영희·이은관·성창순 등 스타급 국악인은 물론 오현경·엄정행·박인수·임웅균·김학남·김인혜 등 내로라는 성악가 대부분이 이 무대를 다녀갔다. KBS교향악단과서울시향 등도 이곳에서 선율을 선사했고 헝가리 국립오케스트라 등 20여 외국팀도 공연에 동참했다.

오케스트라 단원을 포함해 이 음악회를 빛내는데 참여한음악인도 1,000여명을 기록했다.

서초구는 300회를 기념하는 특집을 마련,테너 임웅균 교수의 서초구민을 위한 음악회와 뉴서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초청음악회 등 다양한 공연내용으로 주민들을 찾아갈 계획이다.

조남호(趙南浩) 서초구청장은 “주민들의 문화욕구 충족을 위해 7년여 동안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이 일을 계속해 왔다”며 “앞으로 지자체가 주관하는 문화예술 활동의 이상적 모델로 가꿔나가기 위해 더욱 정성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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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규기자 ykchoi@
2001-09-26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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