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테러공격에 따른 전쟁 가능성으로 인해 국적 항공사가 추가가입해야 하는 전쟁책임보상 보험료를 승객들이 부담하게 될 전망이다.
정부는 최근 극심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항공업계를 위해전쟁책임보상보험료의 승객부담,적자 지방노선 폐지 등 업계의 요구를 수용키로 했다.
건설교통부는 “미국 테러공격으로 보험료 인상과 여객감소,유가인상에 따른 비용부담 등으로 재정압박에 시달리고있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을 위해 이들의 요구사항을긍정적으로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건교부는이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항공사에 적용되는 전쟁책임보상보험료(승객 1인당 1.25달러)를 개인보험으로 간주,승객이 부담토록 했다.
또 업계로부터 비수익 운항중단 희망 노선을 신청받아 한시적으로 노선폐지를 허용키로 했다.전쟁책임보상보험료가개인부담으로 전환될 경우 대한항공은 한달에 약 250만달러,아시아나항공은 136만달러의 비용부담을 덜게 된다.
김용수기자
정부는 최근 극심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항공업계를 위해전쟁책임보상보험료의 승객부담,적자 지방노선 폐지 등 업계의 요구를 수용키로 했다.
건설교통부는 “미국 테러공격으로 보험료 인상과 여객감소,유가인상에 따른 비용부담 등으로 재정압박에 시달리고있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을 위해 이들의 요구사항을긍정적으로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건교부는이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항공사에 적용되는 전쟁책임보상보험료(승객 1인당 1.25달러)를 개인보험으로 간주,승객이 부담토록 했다.
또 업계로부터 비수익 운항중단 희망 노선을 신청받아 한시적으로 노선폐지를 허용키로 했다.전쟁책임보상보험료가개인부담으로 전환될 경우 대한항공은 한달에 약 250만달러,아시아나항공은 136만달러의 비용부담을 덜게 된다.
김용수기자
2001-09-24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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