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종(劉仁鍾) 서울시교육감은 20일 내년중 전국 16개과학고 가운데 공모 과정을 거쳐 2곳을 영재학교로 운영하겠다는 과학기술부의 방침과 관련,“과기부의 공문을 받아봐야 알겠지만 현재로서는 서울과학고와 한성과학고 등 시내 2개 과학고의 영재학교 전환을 고려한 바 없다”고 밝혔다.
현재 공립 특수목적고인 과학고가 영재학교로 전환하려면시·도교육감의 신청이 있어야 한다.
유 교육감은 “외국에서는 영재들을 중·고교 수업과 병행해 별도의 영재교육센터에서 추가로 공부하도록 하는 방법을 택한다”며 “우리나라의 경우 영재학교가 자칫 입시준비기관으로 전락해 과당 경쟁에 따른 과외열풍을 불러일으킬 소지가 크다”고 지적했다.
이순녀기자 coral@
현재 공립 특수목적고인 과학고가 영재학교로 전환하려면시·도교육감의 신청이 있어야 한다.
유 교육감은 “외국에서는 영재들을 중·고교 수업과 병행해 별도의 영재교육센터에서 추가로 공부하도록 하는 방법을 택한다”며 “우리나라의 경우 영재학교가 자칫 입시준비기관으로 전락해 과당 경쟁에 따른 과외열풍을 불러일으킬 소지가 크다”고 지적했다.
이순녀기자 coral@
2001-09-21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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