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실업계 고등학교가 학생부족과 교사의욕 저하 등으로 황폐화되고 있다.18일 경북도교육청 국감에서 한나라당 현승일(玄勝一) 의원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올해 경북지역 실업계고 정원미달은 모두 1,966명으로 전체 입학생의 15.8%에 이르렀다.97년의 미달학생 258명(1.8%)보다 8배나늘어난 것이다.
현 의원은 “이는 실업계고가 인문고에 진학하지 못한 학생들을 뽑아 처음부터 열등생들의 집합소로 인식되기 때문”이라며 “실업고를 살리기 위해서는 대입 수능에서 실업계열을 신설하는 등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대구 한찬규기자
현 의원은 “이는 실업계고가 인문고에 진학하지 못한 학생들을 뽑아 처음부터 열등생들의 집합소로 인식되기 때문”이라며 “실업고를 살리기 위해서는 대입 수능에서 실업계열을 신설하는 등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대구 한찬규기자
2001-09-19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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