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26일부터 시작된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가 신세계의 대회 2연패로 막을 내렸다.
지난 98년 출범한 여자프로농구는 3년동안의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어느정도 자리를 잡은 분위기였다.지난 리그까지 중국에 한정된 외국인선수 수입선도 다변화돼 다국적 용병으로 바뀌면서 팬들에게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날아온 각양각색의 용병들을 접할 기회를 제공했다.또 태권도 시범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해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에게 정성을 다하는 모습은 달라진 여자농구판을 실감케했다.
그러나 아쉬운 점도 적지 않다.먼저 한여름에 치러진만큼 5라운드(팀당 25경기)는 너무 무리라는 점이다.한경기를 치르고 나면 녹초가 되는 무더위속에서 어떤 경우엔 연일 경기를 갖기도 했다.따라서 부상선수가 속출했다.
또 하나 팬들을 배려하지 않은 경기시간 편성이다.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모든 경기를 오후 2시로 못박았다.직장인들은 농구장을 찾지 말라는 것과 다름없다.이 때문에 이번리그 내내 경기장은 소속팀 직원과 선수가족들만이 찾는 곳이 돼버렸다.방송중계 문제와 맞물려 있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팬들을 위한 시간조정은 필요하다.
여자프로농구가 출범 이후 7번의 리그를 치르면서 많은 발전을 한 것은 사실이다.그러나 진정한 프로로 인정받기위해서는 경기외적인 면에서도 더욱 세심한 주위와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느꼈으면 싶다.
박준석 체육팀기자 pjs@
지난 98년 출범한 여자프로농구는 3년동안의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어느정도 자리를 잡은 분위기였다.지난 리그까지 중국에 한정된 외국인선수 수입선도 다변화돼 다국적 용병으로 바뀌면서 팬들에게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날아온 각양각색의 용병들을 접할 기회를 제공했다.또 태권도 시범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해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에게 정성을 다하는 모습은 달라진 여자농구판을 실감케했다.
그러나 아쉬운 점도 적지 않다.먼저 한여름에 치러진만큼 5라운드(팀당 25경기)는 너무 무리라는 점이다.한경기를 치르고 나면 녹초가 되는 무더위속에서 어떤 경우엔 연일 경기를 갖기도 했다.따라서 부상선수가 속출했다.
또 하나 팬들을 배려하지 않은 경기시간 편성이다.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모든 경기를 오후 2시로 못박았다.직장인들은 농구장을 찾지 말라는 것과 다름없다.이 때문에 이번리그 내내 경기장은 소속팀 직원과 선수가족들만이 찾는 곳이 돼버렸다.방송중계 문제와 맞물려 있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팬들을 위한 시간조정은 필요하다.
여자프로농구가 출범 이후 7번의 리그를 치르면서 많은 발전을 한 것은 사실이다.그러나 진정한 프로로 인정받기위해서는 경기외적인 면에서도 더욱 세심한 주위와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느꼈으면 싶다.
박준석 체육팀기자 pjs@
2001-09-11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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