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가 미군기지 일부를 폐쇄하는 한편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주둔한 미군 병력의 감축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부 장관은 8일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군기지 폐쇄를 통해 국방예산을 절약, 미사일 방어(MD) 계획 등에 쓰겠다는 새 방안을 의회에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 방안에는 ▲기지 내 시설과 병력의 완전한 폐쇄 ▲기지의 기능은 폐쇄하되 비상시를 위해 시설은 유지 ▲인근기지로의 통합 ▲기지 병력의 축소 등이 포함됐다.
이와 관련 폴 월포위츠 국방차관은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한 나카타니 겐(中谷元) 일본 방위청장관과의 만찬회동에서 “앞으로 15년간 아·태지역의 미군이 감축될 가능성이있다”고 말한 것으로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mip@
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부 장관은 8일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군기지 폐쇄를 통해 국방예산을 절약, 미사일 방어(MD) 계획 등에 쓰겠다는 새 방안을 의회에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 방안에는 ▲기지 내 시설과 병력의 완전한 폐쇄 ▲기지의 기능은 폐쇄하되 비상시를 위해 시설은 유지 ▲인근기지로의 통합 ▲기지 병력의 축소 등이 포함됐다.
이와 관련 폴 월포위츠 국방차관은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한 나카타니 겐(中谷元) 일본 방위청장관과의 만찬회동에서 “앞으로 15년간 아·태지역의 미군이 감축될 가능성이있다”고 말한 것으로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mip@
2001-09-10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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