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배 WKBL/ 정선민 발목에 우승 달렸다

이마트배 WKBL/ 정선민 발목에 우승 달렸다

입력 2001-09-06 00:00
수정 2001-09-06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정선민이 뛸 수 있을까.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5전3선승제) 우승의 향배가 신세계 정선민의 행보에 따라 가려질 전망이다.

2차전까지 신세계와 현대는 나란히 1승씩을 나눠 가졌다.당초 신세계의 우세가 점쳐졌으나 정선민의 부상으로 세력 균형이 급격히 현대 쪽으로 기울면서 우승컵의 주인공은 다시안개속으로 빠져들었다.

정선민은 1차전 4쿼터에서 오른쪽 발목을 다쳤다.정선민의도중하차에도 불구하고 신세계는 투혼을 불사르며 1차전을승리했다.그러나 정선민이 온전히 빠진 2차전에서 신세계는페넌트레이스 1위팀답지 않은 무기력한 플레이로 맥없이 주저 앉았다.

따라서 신세계로서는 챔프전의 최대 고비가 될 3차전에서정선민의 투입이 절실한 입장이다.그러나 부상 후유증에 대한 공포 때문에 성급하게 내보낼 수도 없다.정선민은 지난 99년 아시아여자농구선수권에서도 왼쪽무릎을 다쳐 1년여 동안 코트에 나서지 못한 적이 있다.

현재 정선민은 다친 부위의 부기가 다소 빠졌지만 여전히연습에는 참가하지 못하고 있다.계속해서 치료를 받아야할처지다.신세계 이문규감독은 “3차전 경기 직전까지 상태를보고 출장여부를 결정하겠다”면서 “무리하게 출장시키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도 “부상이 심하지 않기때문에 출장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며 여운을남겼다.

3차전의 중요성을 감안하면 조금 무리를 해서라도 출장시키고 싶은게 이감독의 마음이다.그러면서도 자칫 무리하게 출장시켰다가는 남은 경기에 출장하지 못할 수도 있어 신세계는 딜레마에 빠졌다.

반면 현대는 정선민이 빠진 틈을 타 상승세로 돌아섰다.특히 2차전에서의 대승은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불어 넣어주었다.정선민의 부상으로 신세계가 전전긍긍하는 사이 현대는창단 후 첫 챔프 등극의 꿈을 부풀리고 있다.

박준석기자 pjs@
2001-09-06 1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불장인 국내증시에서 여러분의 투자성적은 어떤가요?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거듭 경신하며 5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연초 이후 상승률은 15% 안팎으로, 글로벌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가파르다. 하지만 개인투자자 수익률은 외국인의 절반에 그치고 있다. 여러분의 수익률은 어떤가요?
1. 수익을 봤다.
2. 손해를 봤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