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 ‘이총리 거취’ 문답

JP ‘이총리 거취’ 문답

입력 2001-09-06 00:00
수정 2001-09-06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자민련 김종필(金鍾泌·JP) 명예총재는 5일 오전 한일의원연맹 이토 소이치로(伊藤宗一郞) 일본측 회장의 장례식에참석하기 위해 출국하기 앞서 이한동(李漢東) 총리의 거취문제에 대해 심중을 밝혔다.

이날 새벽 신당동 자택에서 나눈 JP와 이 총리와의 대화내용에 대해 JP가 인천공항에서 밝힌 요지는 다음과 같다.

■이 총리가 뭐라고 했나.

지금 언론에 (유임설이) 나오고 있는데 사실무근이라고 부정하더라.

■그래서 뭐라고 했나.

새로 총리 임명하고 그 사람이 각료들을 대통령에 제청하긴 어려운 상황 아니냐. 그러니 총리가 절차상 남아있는 뒷처리를 잘하고 돌아오라고 했다. (이 총리가)그렇게 하겠다고 했다.

■이 총리가 혹시 당에 복귀하지 않을 가능성은.

무슨 생각들을 하는지 모르겠지만, 아무리 도의가 땅에 떨어진 상황이라도 지금 거기 남아서 총리할 상황이냐.또 (대통령이)부탁할 수 있는 상황인가.좀 올바로 삽시다.남의 속을 내가 아나.제의받은 일도 없고 내게 돌아온다고 했어.

노주석기자 joo@
2001-09-06 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