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특별금융심사 받아라”

IMF “특별금융심사 받아라”

입력 2001-09-01 00:00
수정 2001-09-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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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연합] 국제통화기금(IMF)은 일본 정부에 은행의 부실채권 실태와 충당금 상환 등 금융 시스템의 안정도를 분석하는 특별심사를 수용할 것을 요청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31일 보도했다.

IMF는 일본의 금융 투명성을 높여 불안을 불식시키기 위해서는 특별 심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야나기사와 하쿠오(柳澤伯夫) 일본 금융상은 이와 관련,다음달 초순 미국을 방문해 호르스트 쾰러 IMF 총재와 만나 부실채권을 7년 내에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방침 등을설명할 계획이나 특별심사에는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고 이신문은 전했다.

IMF의 금융 심사는 90년대 후반 신흥시장 국가의 통화위기 발생 때 IMF의 금융 문제 정보 수집 및 분석이 불충분했다는 반성에 따라 1999년 5월 도입된 새 제도로,지금까지 20개국이 넘는 국가가 이 심사를 받았다.

그러나 자존심에 상처를 받은 일본은 IMF의 금융 심사 요구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한편 주요 선진국에서는 캐나다가 IMF의 금융 심사를 받은 바 있으며 최근 영국,독일도 심사 수용 방침을표명했다.미국도 기본적으로는 금융 심사를 수용할 생각이나 “보다 긴급한 다른 국가를 우선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2001-09-01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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