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불황의 여파로 한국경제가 미국·일본 등과 함께동반 추락하면서 국제통화기금(IMF)사태 이후 최대 위기를맞고 있다. 수출과 산업생산이 격감하고 부실기업의 처리가 늦어지면서 불안심리가 되살아나고 있다.그런데도 정치권은 정파간 권력다툼에 눈이 어두워 민생 안정과 경제 살리기를 외면하고 있다.
세계적인 불황의 여파로 수출과 산업생산이 급격히 줄어경제에 비상이 걸렸다.수출이 지난 7월에 11% 감소한데 이어 8월에는 21.9%나 격감했다.또 산업생산은 33개월만에최악을 기록하고 경제의 버팀목이었던 소비마저 둔화돼 불황의 골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산업생산 위축으로 제조업 평균가동률도 29개월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31일 주간 경제동향 보고서를 통해 극심한 수출 부진으로 8월들어 25일까지 수출은 84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9% 감소했다고 밝혔다.
수입은 94억달러로 15.7% 줄어들었다.무역수지는 10억달러의 적자를 보이고 있으며,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4억달러 적자에 비해 적자폭이 6억달러확대된 것이다.
KDI는 미국과 일본 등 세계 주요국들의 경기침체가 계속되고 있는데다 주력 수출품인 128메가D램 반도체의 현물시장 가격이 4월 4.1달러에서 7월 1.8달러로 급강하한 데 이어 지난 27일 현재 1.65달러로 다시 떨어지는 등 정보기술(IT)분야의 세계적인 불황이 수출 부진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반도체를 포함한 IT분야의 수출은지난달 26억2,000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무려 41.4% 줄었다.수입도 21억6,000만달러로 29.1% 줄었다.
한편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지난 7월중 산업생산은 반도체,컴퓨터,자동차 등의 수출부진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9% 감소했다.이는 98년 10월(-8.
8%) 이후 가장 크게 감소한 것이다.
박대출 박정현기자 jhpark@
세계적인 불황의 여파로 수출과 산업생산이 급격히 줄어경제에 비상이 걸렸다.수출이 지난 7월에 11% 감소한데 이어 8월에는 21.9%나 격감했다.또 산업생산은 33개월만에최악을 기록하고 경제의 버팀목이었던 소비마저 둔화돼 불황의 골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산업생산 위축으로 제조업 평균가동률도 29개월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31일 주간 경제동향 보고서를 통해 극심한 수출 부진으로 8월들어 25일까지 수출은 84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9% 감소했다고 밝혔다.
수입은 94억달러로 15.7% 줄어들었다.무역수지는 10억달러의 적자를 보이고 있으며,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4억달러 적자에 비해 적자폭이 6억달러확대된 것이다.
KDI는 미국과 일본 등 세계 주요국들의 경기침체가 계속되고 있는데다 주력 수출품인 128메가D램 반도체의 현물시장 가격이 4월 4.1달러에서 7월 1.8달러로 급강하한 데 이어 지난 27일 현재 1.65달러로 다시 떨어지는 등 정보기술(IT)분야의 세계적인 불황이 수출 부진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반도체를 포함한 IT분야의 수출은지난달 26억2,000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무려 41.4% 줄었다.수입도 21억6,000만달러로 29.1% 줄었다.
한편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지난 7월중 산업생산은 반도체,컴퓨터,자동차 등의 수출부진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9% 감소했다.이는 98년 10월(-8.
8%) 이후 가장 크게 감소한 것이다.
박대출 박정현기자 jhpark@
2001-09-01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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