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는 이제부터-.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패한 삼성생명과 한빛은행이 31일 열릴 2차전에서설욕을 다짐하고 있다.
두 팀 모두 지난 겨울리그에서 챔프전까지 진출했던 만큼 저력이 만만치 않다.특히 한빛은행은 당시 신세계와의 플레이오프 첫 경기에서 패한 뒤 내리 두 경기를 이긴 경험이 있다.
관건은 초반의 페이스를 끝까지 이어가는 것.지난 29일열린 1차전에서 두 팀 모두 초반에는 우세하거나 대등한경기를 펼쳤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무너지는 경향을 보였다.한빛은행은 2쿼터까지 29-18로 크게 앞서 낙승하는 듯하다가 역전패했고 삼성생명 역시 1쿼터에서 19-22로 대등한 경기를 펼치다가 2쿼터에서 순식간에 무너졌다.
삼성생명은 1차전에서 선전한 차세대 센터 김계령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노장 정은순이 신세계 용병 안다 제캅슨에게 막혀 고전한데 반해 김계령은 체력을 바탕으로 제역할을 해냈다.
이에 따라 2차전에선 김계령을 제캅슨과 맞대결시켜 전술변화를 꾀할 작정이다.그러나 게임이 풀리지 않을 때 해결사 노릇을 할수 있는 뚜렷한 플레이메이커가 없다는 것이 걸린다.
한빛은행은 1차전에서 다 잡았던 승리를 놓쳐 아쉬움을더했다.페넌트레이스 최고 용병인 카트리나 가이서가 후반으로 갈수록 나키아 쉐롬 샌포드와의 용병 싸움에서 밀리면서 역전패의 빌미를 제공했다.따라서 2차전 승리를 위해서 가이서의 부활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용병 최우수선수를 꿈꾸는 가이서도 구겨진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해 ‘칼날’을 곤두세웠다.
박준석기자 pjs@
두 팀 모두 지난 겨울리그에서 챔프전까지 진출했던 만큼 저력이 만만치 않다.특히 한빛은행은 당시 신세계와의 플레이오프 첫 경기에서 패한 뒤 내리 두 경기를 이긴 경험이 있다.
관건은 초반의 페이스를 끝까지 이어가는 것.지난 29일열린 1차전에서 두 팀 모두 초반에는 우세하거나 대등한경기를 펼쳤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무너지는 경향을 보였다.한빛은행은 2쿼터까지 29-18로 크게 앞서 낙승하는 듯하다가 역전패했고 삼성생명 역시 1쿼터에서 19-22로 대등한 경기를 펼치다가 2쿼터에서 순식간에 무너졌다.
삼성생명은 1차전에서 선전한 차세대 센터 김계령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노장 정은순이 신세계 용병 안다 제캅슨에게 막혀 고전한데 반해 김계령은 체력을 바탕으로 제역할을 해냈다.
이에 따라 2차전에선 김계령을 제캅슨과 맞대결시켜 전술변화를 꾀할 작정이다.그러나 게임이 풀리지 않을 때 해결사 노릇을 할수 있는 뚜렷한 플레이메이커가 없다는 것이 걸린다.
한빛은행은 1차전에서 다 잡았던 승리를 놓쳐 아쉬움을더했다.페넌트레이스 최고 용병인 카트리나 가이서가 후반으로 갈수록 나키아 쉐롬 샌포드와의 용병 싸움에서 밀리면서 역전패의 빌미를 제공했다.따라서 2차전 승리를 위해서 가이서의 부활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용병 최우수선수를 꿈꾸는 가이서도 구겨진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해 ‘칼날’을 곤두세웠다.
박준석기자 pjs@
2001-08-31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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