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성남 중원지구당 김일주(金一柱) 위원장이 최근시청사와 사회단체,당원들에게 자신의 지지도가 가장 높다는 내용의 ‘한나라당 성남시장 후보 예상자 여론조사’ 결과를 보내 물의를 빚고 있다.
김 위원장은 한 주간신문이 지난 6월 실시한 리서치 결과를 인용한 ‘교육용자료’를 통해 한나라당 성남시장 출마예상자 3인의 지지도를 지역과 연령별로 비교·분석하면서자신이 모든면에서 앞서 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A4용지 3매 분량으로 작성된 이 자료를 지난27일 시청 공보실과 기자실,사회단체 등 30여곳에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중원구 선관위는 “당사자들은 일상적인 자료라고 주장하지만 쓰임새에 따라 문제가 될 수 있다”며 “자료의 내용과 배포대상,시점 등을 고려할 때 사전선거운동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장모 변호사 등 출마예상자들도 선거를 10개여월 남긴 시점에서 이같은 자료를 배포한다는 것은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법적 대응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선거를 의식한 것은 아니며 당원들에게 소식을전할목적으로 제작됐다”며 “해당되지 않는 지역에 자료가 보내진 것은 직원의 실수”라고 주장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김 위원장은 한 주간신문이 지난 6월 실시한 리서치 결과를 인용한 ‘교육용자료’를 통해 한나라당 성남시장 출마예상자 3인의 지지도를 지역과 연령별로 비교·분석하면서자신이 모든면에서 앞서 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A4용지 3매 분량으로 작성된 이 자료를 지난27일 시청 공보실과 기자실,사회단체 등 30여곳에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중원구 선관위는 “당사자들은 일상적인 자료라고 주장하지만 쓰임새에 따라 문제가 될 수 있다”며 “자료의 내용과 배포대상,시점 등을 고려할 때 사전선거운동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장모 변호사 등 출마예상자들도 선거를 10개여월 남긴 시점에서 이같은 자료를 배포한다는 것은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법적 대응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선거를 의식한 것은 아니며 당원들에게 소식을전할목적으로 제작됐다”며 “해당되지 않는 지역에 자료가 보내진 것은 직원의 실수”라고 주장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2001-08-29 2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