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반도체와 현대석유화학에 대한 추가지원 문제를놓고 27일 오후 채권단과 투신권이 만났으나 결론을 내지못했다.
하이닉스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은 이날 투신협회에서 투신권을 상대로 보유 회사채 전액인 1조2,000억원을 전액무보증으로 3년 만기연장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투신권은 “채권단이 전체 채권금액 7조원 중 절반이 못되는 3조원을 출자전환하는 것에 비해 투신권이 져야 할 부담은 대고객 설득문제,경영진의 책임문제 등을 감안할 때,무리한 수준”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현대유화 채권단도 투신권의 보유 회사채 5,610억원에 대해 3년간 무보증으로 만기연장해달라는 제안을 했으나 투신권은 이를 거부했다.
박현갑기자
하이닉스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은 이날 투신협회에서 투신권을 상대로 보유 회사채 전액인 1조2,000억원을 전액무보증으로 3년 만기연장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투신권은 “채권단이 전체 채권금액 7조원 중 절반이 못되는 3조원을 출자전환하는 것에 비해 투신권이 져야 할 부담은 대고객 설득문제,경영진의 책임문제 등을 감안할 때,무리한 수준”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현대유화 채권단도 투신권의 보유 회사채 5,610억원에 대해 3년간 무보증으로 만기연장해달라는 제안을 했으나 투신권은 이를 거부했다.
박현갑기자
2001-08-28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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