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22일 올들어 7번째 금리인하를 단행함에 따라 우리나라 콜금리 향배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은행은다음달 6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콜금리 인하여부를 결정한다.9월에도 내릴 경우 세번 연속인하가 되지만 그럴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게 중론이다.
●금통위,“이번엔 지켜보자”= 우세 한 금융통화위원은 “미국은 수출의존도가 높지 않고 물가 우려가 크지 않기 때문에 금리를 연 3.5%까지 내릴 수 있지만 우리는 사정이다르다”고 말했다.현 콜금리 수준(4.5%)이 높아서 기업들이 설비투자를 안하는 게 아닌데다 물가가 아직은 5%대에머물고 있어 콜금리를 곧바로 따라 내리기는 힘들다는 설명이다.
●한은,세번 연속 인하에 부담= 전철환(全哲煥)총재는 지난 9일 콜금리를 인하하면서 “경기가 예상보다 더 나빠지고있다”고 말해 추가인하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하지만 한은도 7·8월에 이어 콜금리를 인하하는 데는 부담을 갖는 눈치다.추석명절도 끼어있어 일단은 ‘숨고르기’가 필요하다는 분위기다.
안미현기자 hyun@
●금통위,“이번엔 지켜보자”= 우세 한 금융통화위원은 “미국은 수출의존도가 높지 않고 물가 우려가 크지 않기 때문에 금리를 연 3.5%까지 내릴 수 있지만 우리는 사정이다르다”고 말했다.현 콜금리 수준(4.5%)이 높아서 기업들이 설비투자를 안하는 게 아닌데다 물가가 아직은 5%대에머물고 있어 콜금리를 곧바로 따라 내리기는 힘들다는 설명이다.
●한은,세번 연속 인하에 부담= 전철환(全哲煥)총재는 지난 9일 콜금리를 인하하면서 “경기가 예상보다 더 나빠지고있다”고 말해 추가인하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하지만 한은도 7·8월에 이어 콜금리를 인하하는 데는 부담을 갖는 눈치다.추석명절도 끼어있어 일단은 ‘숨고르기’가 필요하다는 분위기다.
안미현기자 hyun@
2001-08-2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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