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경제여건이 악화됨에 따라 국책·민간 경제연구기관들이 올해의 경제성장률을 일제히 4%대에서 3%대로 하향조정할 계획이다.올 2분기와 3분기의 경제성장률은 2%대에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국책·민간연구기관들은 19일 수출·산업생산 감소와 소비자 체감경기 둔화때문에 올해 경제성장률을 3%대로 낮추기로 하고 다음달부터 구체적인 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라고밝혔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4.0%에서 3%대로,금융연구원은 4.
5%에서 3%대로,한국경제연구원은 4.3%에서 3.5% 안팎으로하향조정을 검토 중이다.
올해 성장률을 4.6%로 잡았던 삼성경제연구소도 4%대 유지가 힘들 것으로 보고 있다.LG경제연구소는 4.8%에서 3%대로 수정할 예정이다.
연구기관 관계자들은 “수출 감소폭이 워낙 크고 회복조짐이 보이지 않는다”며 “올해는 경제성장률 4%대를 유지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이처럼 연구기관들이 성장률 전망을 수정하는 것은 수출 악화가 직접적인 요인이다.지난달 수출은 115억7,000만달러로 20% 감소해 34년만에 최악을 기록했다.수입도 111억1,100만달러로 18.7%감소해 지난98년 11월(-28.9%) 이후 가장 큰 감소세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오는 21일 2·4분기 경제성장률을 발표할 예정인데 2.9%로 떨어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이는 외환위기를 겪은 98년 4·4분기의 마이너스 5.9% 이후 가장 낮은것이다.올해 1·4분기 성장률은 3.7%였다.
박정현기자 jhpark@
국책·민간연구기관들은 19일 수출·산업생산 감소와 소비자 체감경기 둔화때문에 올해 경제성장률을 3%대로 낮추기로 하고 다음달부터 구체적인 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라고밝혔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4.0%에서 3%대로,금융연구원은 4.
5%에서 3%대로,한국경제연구원은 4.3%에서 3.5% 안팎으로하향조정을 검토 중이다.
올해 성장률을 4.6%로 잡았던 삼성경제연구소도 4%대 유지가 힘들 것으로 보고 있다.LG경제연구소는 4.8%에서 3%대로 수정할 예정이다.
연구기관 관계자들은 “수출 감소폭이 워낙 크고 회복조짐이 보이지 않는다”며 “올해는 경제성장률 4%대를 유지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이처럼 연구기관들이 성장률 전망을 수정하는 것은 수출 악화가 직접적인 요인이다.지난달 수출은 115억7,000만달러로 20% 감소해 34년만에 최악을 기록했다.수입도 111억1,100만달러로 18.7%감소해 지난98년 11월(-28.9%) 이후 가장 큰 감소세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오는 21일 2·4분기 경제성장률을 발표할 예정인데 2.9%로 떨어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이는 외환위기를 겪은 98년 4·4분기의 마이너스 5.9% 이후 가장 낮은것이다.올해 1·4분기 성장률은 3.7%였다.
박정현기자 jhpark@
2001-08-20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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