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산당내 보수파 목소리를 대변하는 잡지들이 잇따라정간당하는 수난을 겪고 있다. 중국 당국은 좌파 이론지인‘진리의 추구(眞理的 追求)’에 이어 ‘중류(中流)’에 대해서도 발간정지 처분을 내렸다고 홍콩의 명보(明報)가 16일 보도했다.딩관건(丁關根) 공산당 중앙선전부장이 베이다이허(北戴河)회의 개회직전 심사를 통해 ‘진리의 추구’와‘중류’의 발행중단 결정을 내렸으며, 이들 잡지는 8월호이후 발간이 정지돼 사실상 무기 휴간에 들어갔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들 잡지의 잇따른 정간은 장쩌민(江澤民) 국가주석의 ‘삼개대표(三個代表) 이론’과 장 주석의 공산당 창당 80주년 기념식에서 행한 연설 ‘7·1강화(講話)’중 사영 기업인들의 입당방침에 대해 강력히 반대의견을 개진한 것이 그이유인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khkim@
이들 잡지의 잇따른 정간은 장쩌민(江澤民) 국가주석의 ‘삼개대표(三個代表) 이론’과 장 주석의 공산당 창당 80주년 기념식에서 행한 연설 ‘7·1강화(講話)’중 사영 기업인들의 입당방침에 대해 강력히 반대의견을 개진한 것이 그이유인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khkim@
2001-08-18 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