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백문일특파원] 로널드 카디쉬 미 국방부 미사일방어(MD) 담당 국장이 15일 지난달 성공적으로 평가한 미사일 요격실험에 대해 ‘기술적 신뢰성’을 얻지 못했다고 말해 논란이 예상된다.
카디쉬 국장은 10월로 예정된 부시 행정부의 두번째 요격미사일 실험을 앞두고 “유인장치를 하나만 장착한 단순 실험에서도 ‘요격-궤멸(hit to kill)’ 기술이 일관되게 작동할 것이라고 확신할 수 없다”며 “이는 지난 99년 이래마찬가지였다”고 밝혔다.
그는 “요격 기술을 완벽하게 갖추기 위해서는 공중과 해상 등에서 발사되는 레이저같은 더 높은 수준의 기술이 요구된다”며 “이번 실험은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복잡한 교란장치 없이 단순한 유인장치를 요격하는데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카디쉬 국장은 “그러나 현재의 기술이 진짜 목표물과 요격미사일 유인체를 구분하지 못할 정도는 아니다”며 “미사일이 쏘아올려지는 단계에서 요격하는 기술을 갖추려면최소한 5년에서 10년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같은 발언은 지난달 요격미사일 실험이 성공적이었으며의회가 지적해 온 MD의 기술적 가능성을 입증한 것이라는부시 행정부의 주장과 배치된다.
카디쉬 국장은 10월로 예정된 부시 행정부의 두번째 요격미사일 실험을 앞두고 “유인장치를 하나만 장착한 단순 실험에서도 ‘요격-궤멸(hit to kill)’ 기술이 일관되게 작동할 것이라고 확신할 수 없다”며 “이는 지난 99년 이래마찬가지였다”고 밝혔다.
그는 “요격 기술을 완벽하게 갖추기 위해서는 공중과 해상 등에서 발사되는 레이저같은 더 높은 수준의 기술이 요구된다”며 “이번 실험은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복잡한 교란장치 없이 단순한 유인장치를 요격하는데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카디쉬 국장은 “그러나 현재의 기술이 진짜 목표물과 요격미사일 유인체를 구분하지 못할 정도는 아니다”며 “미사일이 쏘아올려지는 단계에서 요격하는 기술을 갖추려면최소한 5년에서 10년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같은 발언은 지난달 요격미사일 실험이 성공적이었으며의회가 지적해 온 MD의 기술적 가능성을 입증한 것이라는부시 행정부의 주장과 배치된다.
2001-08-17 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