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레드’감염 속수무책

‘코드레드’감염 속수무책

입력 2001-08-11 00:00
수정 2001-08-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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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레드(CodeRed) 웜 컴퓨터 바이러스로부터 피해를 입은국내 기관이 10일 현재 1만4,000∼1만5,000여곳으로 늘어난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피해기관들의 서버 관리자 대부분이 공격당한 사실도 몰라 방치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정보통신부는 이날 한국정보보호진흥원이 국제침해사고대응팀협의회(FIRST)로부터 자료를 입수,분석한 결과 이같이 국내 피해 사례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피해를 입은 국내 기관들의 서버는 4만3,200여개로 조사됐다.

고광섭(高光燮) 정보보호기획과장은 “정보통신서비스제공자(ISP)들의 서버나 각종 인터넷의 속도가 느려지고 있는 것으로 감지되고 있다”면서 “이는 서버 관리자들이 코드레드 웜 바이러스로부터 피해를 당한 사실조차 모르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정통부는 윈도 NT/2000 IIS 웹서버가 없는 경우에도 코드레드 웜에 해킹당한 시스템에 의해 네트워크에 부하가 발생할가능성이 있고,일시적으로 웹서비스가 중단될 수도 있다고경고했다.

피해신고 및 예방·복구지원은 국정원 정보보안 119(02-3432-0462),정통부 정보보호기획과(02-750-1263),한국정보보호진흥원 사이버 118(02-118 또는 3488-4118) 등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안철수연구소(www.ahnlab.com)는 코드레드 퇴치용 통합솔루션을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마이크로소프트는 코드레드 대응책을 위한 핫라인(01-508-0040)을설치하고,인터넷(www.microsoft.com/korea/technet/security/ bulletin)을 통해 보안패치 프로그램 및 감염확인·치료법 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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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출 김미경기자 dcpark@
2001-08-11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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