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타당한 찬호 시즌 8패째

난타당한 찬호 시즌 8패째

입력 2001-08-11 00:00
수정 2001-08-11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박찬호(LA 다저스)가 홈런 2방 등 장타 6개를 얻어맞고 2연패를 당했다.

박찬호는 10일 PNC파크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솎아냈지만 7안타 2사사구로 무려 7실점,일찌감치 강판됐다.

지난 4일 시카고 커브스전에서 패전을 기록한 박찬호는 이로써 2연패로 시즌 8패째(11승)를 기록했고 방어율도 3점대(3.12)로 치솟았다.박찬호는 이날 제구력 난조로 볼이 가운데로 쏠리면서 7개의 피안타중 6개를 장타로 맞아 대량 실점했다.또 지난달 14일 오클랜드전 이후 시즌 두번째 최다실점했고 4월8일 샌프란시스코전 이후 최소이닝 교체의 수모도 당했다.피츠버그의 브라이언 자일스는 박찬호로부터홈런 3루타 2루타를 한꺼번에 빼내 ‘천적’으로 떠올랐다.

박찬호는 1회 첫 타자 에이브러햄 누네스의 3루타와 잭 윌슨의 내야 땅볼로 쉽게 선취점을 내준 뒤 2사에서 자일스에게 우월 1점포를 맞아 2실점,불안하게 출발했다.2·3회를무실점으로 넘긴 박찬호는 팀이 4회초 1점을 뽑았지만 공수가교체된 4회말 자일스의 2루타와 제이슨 켄들의 데드볼로 몰린 무사 1·2루에서 크레이그 윌슨에게 뼈아픈 3점포를허용했다.또 팀 타선이 5회초 3점을 보태 4-5까지 추격한 5회말 2사2루에서도 자일스의 3루타 등으로 2점을 더 내줘스스로 무너졌다.

박찬호는 4-7로 뒤진 6회초 타석때 톰 굿윈으로 교체됐고결국 5-8로 패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다저스는 샌프란시스코에 1게임차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김민수기자
2001-08-11 1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