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종합주가지수 550선이 붕괴됐다.
9일 삼성전자는 3.7% 하락하며 18만원대로 내려섰다.SK텔레콤과 한국통신은 4.0%와 2.8%,포항제철과 한국전력은 각각 1.8%와 2.1% 내렸다.미국 증시의 급락과 5대 초대형주의 약세는 종합주가지수를 16포인트나 끌어내렸다.
◆폭락 원인=미국 시스코의 실적악화 경고와 베이지북의 민간소비지출 감소 전망에 따른 충격으로 나스닥이 2,000포인트를 깨고 내려간 영향이 가장 컸다.
한국은행이 콜금리를 0.25%포인트 내렸지만 미국 증시 폭락에 묻혀 효력을 발휘하지 못했다.옵션만기일에 시장 분위기도 급랭,마감 동시호가 때 프로그램 매도물량이 600억원어치 이상 쏟아진 것도 급락을 부채질했다.
◆“지지선은 520∼547”=전문가들은 기술적 반등이 마무리됐다고 분석했다.
교보증권 김석중(金碩中)상무는 “미국 경제를 지탱하던소비지출이 무너질 것이라는 우려로 증시가 타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동양증권 박재훈(朴在勛)팀장은 “시장이 추가 상승의 기회를 잃었다”면서 “현 상황에서 기대할수 있는 것은 저가 메리트밖에 없다”고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그러나일시적으로는 재반등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증권가 애널리스트들은 대부분 1차 지지선은 지수 20일 이동평균선인 547포인트 전후로 구축되고,당분간 520선 이하로 떨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문소영 기자
9일 삼성전자는 3.7% 하락하며 18만원대로 내려섰다.SK텔레콤과 한국통신은 4.0%와 2.8%,포항제철과 한국전력은 각각 1.8%와 2.1% 내렸다.미국 증시의 급락과 5대 초대형주의 약세는 종합주가지수를 16포인트나 끌어내렸다.
◆폭락 원인=미국 시스코의 실적악화 경고와 베이지북의 민간소비지출 감소 전망에 따른 충격으로 나스닥이 2,000포인트를 깨고 내려간 영향이 가장 컸다.
한국은행이 콜금리를 0.25%포인트 내렸지만 미국 증시 폭락에 묻혀 효력을 발휘하지 못했다.옵션만기일에 시장 분위기도 급랭,마감 동시호가 때 프로그램 매도물량이 600억원어치 이상 쏟아진 것도 급락을 부채질했다.
◆“지지선은 520∼547”=전문가들은 기술적 반등이 마무리됐다고 분석했다.
교보증권 김석중(金碩中)상무는 “미국 경제를 지탱하던소비지출이 무너질 것이라는 우려로 증시가 타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동양증권 박재훈(朴在勛)팀장은 “시장이 추가 상승의 기회를 잃었다”면서 “현 상황에서 기대할수 있는 것은 저가 메리트밖에 없다”고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그러나일시적으로는 재반등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증권가 애널리스트들은 대부분 1차 지지선은 지수 20일 이동평균선인 547포인트 전후로 구축되고,당분간 520선 이하로 떨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문소영 기자
2001-08-10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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