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콜금리 인하여부 결정

9일 콜금리 인하여부 결정

입력 2001-08-09 00:00
수정 2001-08-09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국은행은 9일 오전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7월에 이어 콜금리 추가인하 여부를 결정한다.

정부가 재정지출을 앞당기는 등 적극적인 경기부양에 나서고 있어 한은이 통화정책 측면에서 공조에 나설 경우 콜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미국,일본의 경기침체 등 대외여건이 나쁜 상황이기 때문에 금리인하가 경기부양에 실효를 거둘 수 없으며 필요할 때에 대비해 수단을 아껴야한다는 회의론도 만만치 않아격론이 예상된다.

진념(陳稔) 부총리겸 재정경제부장관이 8일 기자간담회에서 “재정정책만으로 경기진작 효과를 낼 수 없다”며 “통화신용 정책도 함께 따라야 한다”고 밝혀 금통위 결정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은 관계자는 금리인하가 경기회복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보다 저금리로 인한 금리생활자의 고통 등 부작용이 더 부각되고 있어 금리인하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주현진기자
2001-08-09 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