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비례대표제 정신 살려야

[사설] 비례대표제 정신 살려야

입력 2001-08-01 00:00
수정 2001-08-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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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출방식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한정 위헌’결정을 내린 뒤,한동안 물 밑에서 뜸을 들이던이 문제가 마침내 물 위로 떠오르고 있다.민주당은 지난 30일 ‘1인2표제’도입과 함께 의원 정수 및 지역구 대 비례대표 비율을 ‘현행대로’ 유지하는 쪽으로 당론을 정했다.한나라당은 “1인2표제 도입과 비례대표제 폐지를 포함해서 선거법 개정문제를 원점에서 다룬다”는 입장이다.

비례대표 선출방식에 대한 헌재의 한정 위헌 결정과 관련해서,우리는 이미 생각을 밝힌 바 있다.무엇보다 먼저 강조할것은 ‘1인2표제’를 도입하라는 것이다.유권자가 지역구 후보와 정당명부에 대해 투표를 하게 되면,여성이나 직능대표의 의회 진출을 촉진할 수 있다.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의 소수 의견을 대변하는 소수 정당도 의회에 진출할 수 있게 된다.소수 정당의 의회 진출은 소외된 국민들의 의사가 국정에 반영된다는 것 말고도,여·야 양당으로 갈라져 극한 대결을 일삼는 우리 정치풍토를 개선할 수 있다.또 권역별 정당명부제가 도입될 경우 특정정당의 우세 지역에서도 상대당 후보가 선출될 수도 있어 지역감정을 줄일 수 있다.

이의안 서울시의원, 호주 NSW주 주총독 면담 참여… “시민을 향한 책임, 국경 넘어 공감대 형성”

서울시의회 이의안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대문구3)이 서울시의회와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의회 간 자매결연 30주년을 기념해 방한한 마가렛 비즐리(Margaret Beazley) NSW주 총독과의 공식 면담 자리에 함께했다. 이번 자리는 지난 1996년 양 의회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교류를 시작한 이래 다져온 긴밀한 우호 협력의 성과를 확인하고, 두 지역 간의 친선 관계를 한 단계 더욱 확장·발전시키는 뜻깊은 계기로 마련됐다. 면담에서 이 의원은 여성 정치인으로서 지역사회와 의정 활동에서 어떤 역할과 활동이 중요한지에 대해 질문하며, 현장 중심 리더십의 방향성을 짚었다. 이에 대해 마가렛 비즐리 NSW주 주총독은 “주민과의 긴밀한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답하며 “시민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은 어느 나라든 정치를 지탱하는 공통분모(Common Denominator)”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주총독의 답변에 공감하며 “정치는 어느 나라든 주민이 가장 중요하며, 시민을 향한 책임과 소통이 의정 활동의 본질임을 다시 한번 깊이 새기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 의원은 “이번 NSW주 주총독과의 만남을 통해 얻은 통찰을 바탕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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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3년에 처음 도입된 이 제도는 그동안 운영상 폐단에도불구하고 큰 의미가 있다.각계 각층의 전문성과 대표성이 입법과정에 반영되고 선거에서의 사표(死票)를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헌재가 현 비례대표 공천방식에 대해 위헌 가능성을 거론했지만,정당의 보스가 공천권을 전적으로 행사하는현행 제도는 당원들의 의사가 최대한 반영되는 쪽으로 바뀌어야 한다.공천권자의 전단(專斷)에 따른 ‘측근 공천’‘돈 공천’‘지역구 탈락자 구제 공천’등의 폐해는 잘 알려진사실이다.정당명부작성에 당원들의 의사가 최대한 반영되도록 할 필요가 있다.이처럼 실질적인 제도 개선을 통해 비례대표제 본연의 정신과 취지를 제대로 살려야 한다.그렇게 함으로써 정치권은 국민들을 위해 봉사하기 바란다.

2001-08-01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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