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실업난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른바 3D업종으로 분류돼 기피되던 환경미화원 공개 채용에 대학원 수료자까지 지원하는 보기드문 일이 벌어졌다.
23일 대구시 남구청에 따르면 최근 실시한 환경미화원 10명 공개 채용시험에 모두 73명이 지원해 7.3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지원자 가운데 모 대학 대학원 수료자를 포함,4년제대졸 이상 학력을 가진 사람이 5명,전문대 졸업자 4명 등 고학력자 9명이 몰렸고 이 가운데 대학원 수료자 정모씨(43) 등 2명이 최종 합격해 23일부터 근무를 시작했다.
하지만 고학력자 7명은 불합격돼 취업 문턱이 높음을 실감케 했다.
남구청 관계자는 “”경제가 어려워지고 실업문제가 심각해지면서 8급 공무원 대우에 각종 수당까지 받을 수 있어 환경미화원직에 지원자가 몰린 것 같다””고 풀이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
23일 대구시 남구청에 따르면 최근 실시한 환경미화원 10명 공개 채용시험에 모두 73명이 지원해 7.3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지원자 가운데 모 대학 대학원 수료자를 포함,4년제대졸 이상 학력을 가진 사람이 5명,전문대 졸업자 4명 등 고학력자 9명이 몰렸고 이 가운데 대학원 수료자 정모씨(43) 등 2명이 최종 합격해 23일부터 근무를 시작했다.
하지만 고학력자 7명은 불합격돼 취업 문턱이 높음을 실감케 했다.
남구청 관계자는 “”경제가 어려워지고 실업문제가 심각해지면서 8급 공무원 대우에 각종 수당까지 받을 수 있어 환경미화원직에 지원자가 몰린 것 같다””고 풀이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
2001-07-24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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